나도 개발자나 될 걸...

원래 대학전공을 전산과를 가고 싶었죠.
그런데, 제가 대학 진학을 하던 때는 이랬습니다.

"여자는 좋은 대학 나와서 시집이나 잘 가면 돼!!!"

그래서 성적에 따라서 부산지역의 가장 좋은 대학의 별로 좋지 않은 과로 진학을 했습니다.

별로 좋지 않은 과라고 하는 건, 성적이 그랬다는 말이고... 학교는 정말 재미있게 다녔어요. 좋아하던 것을 학교에서 배우니 정말 좋았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인사관련 컨설팅과 코칭이지만 제 학부 전공은 "의류학"입니다. 학교 다니는 4년 동안 정말 옷에 관한 것은 다 배웠어요. 섬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나일론을 만드는 화학실험부터, 옷을 디자인하고 만들고, (서양복과 한복까지) 옷을 입은 사람들의 심리까지 공부하는 정말로 버라이어티하게 공부했습니다. (결론 말하면 제대로 배운 게 있는지 살짝 궁금해지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런 옷을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다들 공부를 잘해서 저는 그냥 덤으로 친구들과 함께 다녔죠. 그 친구들은 대학졸업 3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만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 때 그냥 전산과를 갈걸... 그랬다면 지금 고민하고 있는 서비스와 관련된 앱도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고 할 수 있었을텐데.. 스팀글을 보면서 개발을 하지 못한다는 게 참 많이 아쉽군요. 물론 배보다 배꼽이듯이 하루종일 컴터만 쳐다보고 눈이 빨갱이가 되어 있겠지만요..

최근 Upvu에 관해 올라온 글을 다 봤습니다. 몇개의 글을 읽으면서 이제 스팀에서도 뭔가 활동이 일어나는구나..하는 기대가 생깁니다.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정말 알 수 없는 정글같습니다. 바라건데 이 스팀이 미래의 화수분이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개발할 능력은 안되지만 스팀이 잘 되는 길이라면, 조금이라도 손을 보태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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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과를 나왔어도 회사에서 개발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
또한 개발을 한다고 해도 암호화폐쪽에서 개발을 하는 사람은 더더더 적습니다.
특히나 30년 전에 전산을 하셨다면 지금 개발을 계속하고 있을 확률은 그리고 이쪽에서 개발을 하고 있을 확률은 더더더더더더 적습니다.
저만해도 저희 동기 130명 중 암호화폐쪽 개발은 저혼자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글쎄 말이에요.. 참 아이러니하게도 전공도 하지 않았는데, 전산개발을 하는 국내 대기업에서 인사담당자로 오래 일을 했지 뭐에요....

아하... 그런 과정을 거치셨군요.
다양한 것을 알면 더 좋지요.
코딩 하는 분 옆에서 디자인 조언을 하시면 금상첨화겠어요. ㅎㅎ

ㅎㅎ 학교 전공이 그랬다는 거고요.
지금은 친구들이 패션테러리스트라고 부릅니다..ㅠ.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개발 입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파이썬이나 CSS는 공부를 해보려고 하기는 해요. 쉽지는 않겠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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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야기가 나와서 반갑구요, 저와 똑같은 후회(후회는 아니지만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를 하시니 반갑구요. 1987년에 먼 동네에 컴퓨터 학원이 처음 생겼을 때 몇 달 다녔었는데, 입시때문에 선생님, 부모님 반대로 계속 공부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ㅎㅎㅎ

그렇죠... 인생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뭐 그리 반대를 했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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