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좋은 주식 종목 고르는 5가지 방법~!!

대학교 2학년 때 투자론을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주식에 투자했다. 벌써 15년 전이니 주식 투자를 한지도 꽤나 오래 되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투자 원칙도 없이 날려 먹은 돈이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코인 투자를 같이하면서 수익률이 높아졌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변동성 크고 가치 측정이 잘 되지 않는 코인에 비해 주식은 기업의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재무제표나 현금흐름표, 기타 참고할만할 자료가 엄청나게 많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나름 공부를 조금 더 깊이 하면서 종목 고르는 기준을 정했는데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추릴 수 있었다.

첫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다. 최소한 물가상승률보다는 성장은 해야 본전치기 정도 할까 말까하는데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된다고 보면 된다. 만약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기업이 있다면 아무리 네임벨류가 있더라도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조선이나 건설주 같이 노동, 자본 집약적이고 프로젝트 단위가 크거나 불항이 겹칠 경우에는 예외로 볼 수도 있음).

둘째는 배당금이다. 어떤 은행이든 예금을 하면 이자를 준다. 은행은 예금받은 자금의 10% 정도만 준비금으로 놓고 더 많은 대출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자를 주는 게 당연시 되어있다(놀랍게도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몇몇 나라들이 마이너스금리가 존재한다. 예금을 하면 오히려 수수료를 줘야 함).
그렇다면 기업은 어떨까?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기업의 자본금을 유지시켜주고 기업 가치까지 올려준다면 당연히 보상을 줘야하지 않을까? 물론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이 생겼을 때 말이다. 만약 A기업에서 영업을 잘해 잉여금이 쌓였을 때 그것을 투자하여 더 큰 수익을 창출하면서 일부를 투자자에게 고정적으로 배당해 준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거부할 수 없이 좋은 투자처가 된다.

셋째는 현금 흐름이다. 요즘 같이 2차거래선 보호를 위한 각종 법률이 잘 갖춰놓은 시기에는 위험부담이 적기는 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만큼 중요한 지표다. 정말 단순하게 받을 돈이 줘야 할 돈보다 많은지, 그리고 빨리 들어는 지만 확인해도 된다.

넷째는 산업군이다.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바람이 분다. 우리나라는 한국판뉴딜에서 그린뉴딜을 따로 지정할 정도로 친환경 산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자금운영회사인 블랙락 역시 친환경 활동을 하지 않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기사나 정보만 접하더라도 앞으로 어느 상업이 유망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먼저 국가나 세계적인 추세가 어느 산업군을 활성화 시키려하는지 그리고 그 중 어떤 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는지, 혹은 선두로 치고나가는지 확인한다면 분명 괜찮은 종목을 고르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다섯번째는 특정 제품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정목을 고르는 방법이다. 주변에서 미국 주식은 어려워서 무엇을 사야할지 모르겠다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나는 그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핸드폰 하면 애플, 커피 하면 스타벅스, 전기차 하면 테슬라, 스포츠웨어 하면 나이키, 콜라하면 코카콜라. 이런식으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종목을 사라고 추천했다. 사실 이렇게 쉽게 떠오르는 종목들은 이미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되어 있는 기업들로 기업가치가 높고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게 대부분이다. 물론 매수하는 타이밍도 중요하겠지만 장기로 투자를 할 거면 타이밍은 신경 쓰지말고 주기적으로 매수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코인에 비해 주식투자는 정말 쉽다고 생각한다(반대로 코인투자가 너어무 어렵다. 코인 관련 글 쓰거나 투자 잘하는 형들 정말 대단쓰~!!!). 아!! 그렇다고 수익이 좋은 건 아니다. 쉬운 거랑 수익 좋은 거랑은 별개니까!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주식장이랑 코인장이 출렁이긴 하는데 형들 모두 성투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

투자하기 좋은 주식 고르는 필승법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