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육아]특명 금붕어를 잡아라

큰딸이 어릴때도 몇번 한 기억이 있던 금붕어 잡기

아파트 단지에 장돌뱅이 중 한분이 커다란 수조를 만들어놓고 2~3천원에 저렴하게 즐기는 아이들 체험 학습 같은 놀이라서 보이면 했던 기억이 있다.

한동안 보질 못해서 기억에 잊혀졌나 싶었는데 이번에 동네 비즈니스 타워 행사로 플리마켓이 열렸는데
거기에 무려 거금 5천원! 거기에 10분???????짜리인 금붕어 잡기가 있더라

예전에 할때는 3천원에 질리기 전까지만 맘대로 놀고 마지막에 한마리 가져가는 거였는데

사람도 많고 돈도 벌어야 하니 좀 입맛이 쓰기는 하지만 애들이 좋다고 하니...

둘째녀석 처음에 금붕어가 파닥이니까 무섭다며 벌벌 떨어서 누나의 도움을 받았는데

몇번 잡더니만 그때 부턴 신나서 잡으러 다니더라

마지막에 한마리 받아 오는건데 ... 아내와 나는 눈빛으로 안된다고 외쳤으나 결국은 ... 가져오게 됨

늦은 시간인데도 다이소가서 버렸던 어항사랴 먹이사랴 ...

물 자주 갈아 줘야 하는데 잘 하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