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지내셨나요?

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요즘에는 차례 안 지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저는 결혼 후에 본가에 가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제 아버지께서는 3형제 중에 막내여서, 명절 날이 되면 큰 집을 두 군데나 들린 후에 저희 집에 와서 차례를 모셨습니다.
제 어머니께서는 그게 너무 싫으셔서 제가 도시를 떠나 지금 사는 이 곳으로 이사 오고 난 뒤에, 제사를 가지고 가라고 해서 명절 날 그리고 아버님 기일에는 저희 식구들만 조촐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 덕분에 본가에 내려가서 큰 집 두 군데를 다니지 않게 되어서 명절 날 하는 일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올해는 저희 집이 완전 체가 되었습니다.

전역한 큰 아들과 고등학교를 벗어나 대학생이 된 작은 아들이 엄마와 저를 많이 거들어 주어서 일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음식 많이 하지 마라고 늘 말씀을 하신지라, 차례 상에 한 접시 정도만 음식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줄이라고 자꾸 말씀 하셨는데, 제 집사람이 추석 명절에도 음식을 안 하는데, 설날에는 안 된다고 꼭 해야 한다고 그러길래 참 고마웠습니다.

코인들의 가격이 좋아서 즐거운 설날 같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설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 보팅 이벤트는 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