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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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비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

뭐를 하던 일단 밖에서 해야하는데

주륵주륵 오는 비가 나를 감싸앉으면

기분이 너무너무 불쾌불쾌 귀찮귀찮

이리저리 제약이 많아서 너무너무 싫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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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군대가고나서 비 겁나 좋음

비오니깐 밖에 안나감. 차라리 안에있는게 너무 좋음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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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비가 오면 겁나 싫어 보다는 나쁘지 않음 정도.

근데 비오는데 집에 있다?
이건 정말 최고지.

비소리 좋고, 여유 넘치고, 시원하기도 하고 참좋아.

비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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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원래 낮에 운동 / 산책 / 등산 끌려갈 뻔했는데

비가 구해줌.

비 너무 좋다. 비 최고.

내일도 와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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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애기때는 비를 안좋아함.
2. 지금은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