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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adamf’ essay] Worn me down, Rachael Yamagata | 심장이 닳는 사랑, 하지 말아요.

in #essay6 years ago

아직 그런 경험은 한번도 없었는데... 없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같이 함께했다가 잃게 되는 그 마음도 찢어지는데 본문에 나오는 그러는 경우라면 정말 상상이 안되네요.

제가 그런 사람이 될 일은 없겠지만... 정말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아요. 사실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면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자신을 포기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확실히 말을 해주고 그 사람의 감정을 이용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경험이 없고 당사자들간의 일은 모르니 뭐라고 말할 수는 없고 말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그들만의 사정은 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주변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그 또는 그녀를 사랑하는 그 또는 그녀가 보인다면 정말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네요.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지켜봐주고 싶어요. 1번쯤은 그런 경험을 지독히도 해봐야 또 성숙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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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님, 반가워요. 인사는 첨이네요.^^

그런 경험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마음대로 되나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티를 내고 다니는 게 좋아요. 방어벽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사람을 저는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힘들긴 한 것 같아요.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하고 다녀도 누군가의 마음은 그것과 관계없이 자라나기도 하고 달아나기도 하니까요. 사랑의 경우도 있지만, 미움이나 실망도 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대방의 마음에서 생겨날 때도 있으니까요.

사람 마음은 참 어렵죠.
무튼, 그런 경험이 없다니 하늘님! 행운아이시군요.
아픈 사랑은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안하는 게 좋으니까요.
흐린 일요일이지만(하늘님 계신 곳도 흐린가요?)
맑게 기분좋게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저도 글로는 몇번 읽었지만 댓글로는 처음으로 남겼드랬습니다. 제가 수줍음이 많아서요. ^^;;
말씀처럼 진짜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언젠가 저도 겪게 될까봐 또는 제가 그렇게 할까봐 저도 살짝 두렵습니다. 그런 일을 겪지 않은 제가 행운아라고도 생각이 되기도 하고요.

미움이나 실망도 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대방의 마음에서 생겨날 때도 있으니깐요.

맞아요. 너무 공감되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은 제 마음이 사람들에게 다 들렸으면 하는 때가 종종 있어요. 그 정도로 답답하니깐요. 누구나 그렇듯 저 또한 아픈 경험과 기억은 갖고 있는데 그래도 그 경험이 있었기에 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픈 기억도 소중하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비가 내린답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군고구마를 먹고 있어요. ㅎㅎㅎ
마담님도 기분 좋은 주말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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