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p of the day - 20210508

비슷한 나이 청년들의 안타까운 죽음이라는 건 같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왜 이리 다른가. 한쪽엔 도움의 손길과 온정이 쏟아지는 반면 다른 죽음은 알려지기조차 힘들었다.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건 오히려 평택항의 이 씨 쪽이 아닐까 생각이 들면서, 괜히 삐딱해진다.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건 정의와 진실일까, 아니면 미스터리일까? 손정민 씨의 죽음은 마치 범죄 영화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흥미진진함이 있고,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요인일 것이다. 이선호 씨의 죽음은 미스터리한 점이 없는 ‘평범한’ 산재사고라 관심을 끌기 힘든 것일까? 매일 7명이 산재로 죽는 걸 뭐… 통계가 된 죽음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것 같다.

•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5431767400229285&id=100001882366315

기사 수를 비교해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빈소를 지키는데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국장, 중부지청 과장, 평택지청 과장이 조문을 왔다. 이청희 의장님과 함께 면담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에서 현재 조사중이라는 이야기와 앞으로의 재발방지 대책등을 정해진 범위(고용노동부에서 항상 주장하는 법 권한 내)에서 이야기가 오가던 중이었다.
송영길 당대표가 온다는 연락을 받고 이 세명이 이야기 하다 말고 쪼르르 1층 로비로 달렸다. 순간 얼이 빠졌다가 분노했다. 고용노동부 직원들이 여당대표가 온다고 해서 의전하러 간다??? 도대체 이게 무슨일이지??

• https://www.facebook.com/dosake87/posts/4145218232208323

빈소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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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 부동산 투자 처음하면 '부린이'. 이걸 귀엽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더라. 악의로 썼다는 게 아니라 왜 어린이다움이라는 요소를 성인이 자기를 표현하는데 가져가느냐다. 성인은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많은 언어가 있는데 귀여움까지 가져가는가. 문화적 권력욕이다. 어린이날도 가져가고 싶어할 거 같다. 364일이 어른의 날인데.

• [어린이날 특집] ③ '팩트체크의 역설' 언론은 왜 어린이에게 신뢰를 잃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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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4.29일 회원국의 고용관련 조세부담의 크기와 추세를 분석한 연차보고서인 <Taxing Wages 2021> 발표(2019-2020년 기간 기준)
국제비교는 항상 주의해서 해석해야 하지만 우선 간단한 사실만 재확인한다면,
개인소득세와 근로자부담 사회보장기여금, 고용주부담 사회보장기여금을 합산하여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칠레, 뉴질랜드, 멕시코에 이어 4번째로 낮은 부담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소득세와 고용주 사회보장부담금 비중이 낮은 국가에 속함.

• https://www.facebook.com/youngsamPK/posts/40847978849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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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제일 어이가 없는 게 그래서다. 부모가 사학재단을 갖고 있고, 자기도 부인도 둘 다 대학교수고 그 정도면 재벌 정도 빼고는 한국 사회의 최상류층이다.
그런데 그게 부족해서, 자식을 편법으로 대학 보내고 자본시장법 위반해가면서 불법 주식투자하고 (민주당 애들은 여전히 표창장 그 정도가 뭐가 문제냐는데 표창장이 아니라 자본시장법 위반이 훨씬 중범죄고 이것만으로도 정경심의 형량은 오히려 적은 편이다), 그따위 짓을 하냐? 그러면서도 여전히 형식적인 사과만 하고, 실제 불법은 없었다는 식으로 변명을 하고 있고.

• https://www.facebook.com/leejangkyou/posts/3982541298455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