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해준 밥은 맛있다 외..

1

남이 해준 밥은 맛이없어도 맛있다.!(읭?)

밥 한끼 해결하려 들른 작은 식당.

가장 저렴한 알밥 정식을 주문했다.

기본반찬 4종류, 뚝배기에 나온 알밥과 함께 나온 미역국

배가 살짝 고팠기도 했지만..

맛있었다.

굳이 따지자면 밥은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아 조금 싱겁긴했지만 나에겐 맛있었다.

함께 간 사람들 중엔 맛이 없다(간이 넘 싱거워)며 대부분 남겼는데 난 살짝 늘러붙은 누룽지(?)까지 긁어 먹었다.

중간중간 미역국으로 목도 축여가며

반찬은 또 어찌나 맛나던지 어묵볶음 같은 경우 2번정도 더 리필해서 먹었다.

남이 해주는 밥은 왜 때문에 항상 맛있는 걸까?

2

사랑하는 법을 아는거니?

오랜만에 찾은 롯데리아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오는 길.

입구에 매달아 놓은 강아지를 저리 사랑스럽고 귀엽게 안아주고 있다.

물론 묶어 놓은 강아지 인형이었다.

진짜 살아있는 강아지가 아니라 안심하고 그랬는진 모르지만..

귀여운 녀석.

이런 사랑스러운 모습에 괜시리 므흣~ 해진다.

아이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같아 말이다.

시키지 않아도.. 강요하지 않아도..
진심으로 우러나서 하는 행동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별 것 아닌 작은 행동에도 크게 걱정하고 또는 크게 감동하는 이 어미의 마음을 알려나..?

매장내에 다른 손님이 없었기에 다행이었지..

이런 행동 외에도 매장내에서 울려퍼지는 가요에 맞춰 춤까지 췄다는..;;(이럴 땐 어찌 훈육? 해야하는 걸까)

하나 더..
다른 매장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문을 이젠 무인기계로만 받네.?

기계치인 사람은.. 답답해서 주문도 못하고 먹지도 못 할 듯.

3

누군가 그러더라

기쁨을 나누었더니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었더니 약점이 되고,
배려를 했더니 권리인줄 알고,
즐겁자고 웃었더니 바보인줄 알더라..

웃자고 하는 말이..
격하게 공감되며 씁쓸해지는 이윤 뭘까?

살아오면서 느꼈던 것들이..
살면서 느끼는 것들이..
살아가며 느껴야 할 것들이..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것에 안타깝기도 하다.

나도 어려운걸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주고 전해줘야하는 걸까?

4

하나 먹고 힘내야겠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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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찬 화요일 보내세요~

근데.. 아직 화요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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