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고흐의 하늘

in #dclick6 years ago

<000013_01.jpg

우린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식신識神에게 주며 살아갈까 생각합니다. 뇌가 우리 에너지의 70%를 쓴다는 말이 아니더라도, 탈탈 털리고 고갈되는 느낌이 종종 있습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중심을 잡고 있다고 해도 실상을 보면, 우리 에너지는 식신에게 헌납되고 있습니다. 누정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과하게 의식 일변도의 삶은 무의식을 누르기 마련입니다. 눌러진 무의식은 충동으로 발현됩니다. 충동을 느끼는 건, 그만큼 의식적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의식에 대한 숭배가 무의식을 충동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과거에 인간에게 편향적 논리를 넘어선 영감을 주었던 신들은 이젠 공포를 주거나 불편을 주는 충동이 되어 버립니다.

식신識神이라는 음신陰神이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밝지 못하고 에너지를 흡수하는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고흐의 노란색을 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밝고 편한색이 노란색이라고 했던 고흐.
아마도 감괘와 리괘가 만나는 황정을 그리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바이트볼 주간 뉴스레터(10월 18일자), 새로운 토큰 분배 방식과 브랜딩 리뷰

바이트볼 주간 뉴스레터 2018. 10. 18 일자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 주 주요 내용은 다...

logo

이 글은 스팀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 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Sort:  

그래서 가끔 햇빛이 그리웠나 봅니다.

ㅎㅎㅎ 저도 햇볕이 그립습니다.

세상에서가장 밝고 편한 노란색!

보클하고갑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림의 편한 노란색을 보며 디클릭 누르고 가요~

감사합니다.

고흐의 그림에 이끌려 들어와 좋은 글을 보고 가네요 ㅎ
확실히 고흐의 노란색은 다른 거 같아요. 아니면 그냥 다르다고 생각하는지도..

오우~ 어렵네요~^^;
감괘, 리괘, 황정 이 무슨 뜻인가요?
(보클 꾹~~)

식신이라고 하셔서 '먹을 식'자의 식신이 생각났네요.ㅋ
머리를 쓰는 것이 참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긴 해요.
밥 먹고 가만히 앉아서 책만 읽어도 배가 고파지는 거 보면...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4143.39
ETH 2638.98
USDT 1.00
SBD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