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늅늅말] 고래보다 보기힘든 싱싱한 뉴비의 아무말 대잔치.(사진없)

in #dclick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가입 13일차 늅늅 @sazawa 입니다.

일단 스팀파월을 쿨하게 툭 임대해 주신 @sweetpapa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개글 작성해 주신 @jisoooh0202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뉴비지원으로 도와주시는 @danihwang님과 운동지원금을 지원해 주신
@bbooaae님께도 진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뿌니에
) 이게 뉴비가 되고 보니까 RCs인가 뭔가 이놈 때문에 뭘 도대체가 할 수가 없더라구요. 포스팅, 댓글, 보팅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팔로우도 안됩니다! 임대주님(오 주여) 덕분에 이렇게 글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아~주 처언처언히 포스팅 하려 했는데 호호호 이제 핑계는 안되겠네유)

음.. 원래 포스팅 계획대로 라면 저항운동(근력운동)시 우리 몸의 변화 를 써보려 했는데.. 주말에 진지한 내용을 쓰려니까 이거 손이 잘 가지를 않더라구요. 오늘은 그냥 아무의미 없는 저의 이야기 를 조금 써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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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제 스팀잇을 알게 되었는지, 그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왜 스팀잇에 가입하게 되었는지 중얼~중얼~ 해볼께요.


제가 스팀잇을 알게 된 시기는

사실 2018년 2017년(와 바보네요 진짜..) 가을 경 이었던 것 같습니다.(생각보다 빠르죠?) 당시에 많은 가상화폐들이 벌겋게 불타오르고 있었죠. 그때 가상화폐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스티미언께서 분석하신 내용들을 접하면서 '아 스티밋 이라는게 있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뭐하는건지 큰 신경 쓰지않고 가입도 하지 않았죠. (그때 가입했으믄 지금 작은고래?)

작년 가을, 겨울은 유난히 춥고 우울했습니다.

당시 비트골드캐쉬가 비트코인의 아성에 도전하면서 순식간에 비트골드캐쉬의 가격이 올라가던 때 였습니다. (당시 한 스티미언 분께서 예측을 비교적 정확히 하셔서 성지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소소한 금액으로 코인놀이를 하던 저는 치솟는 비트골드캐쉬의 가격을 보고 정신줄을 놓아버립니다.

'올라 타즈아! 가즈~~~~~앗!'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지요. 마치 죽음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희미하게 느끼면서도 불꽃에 달려들어가는 나방처럼 저도 그 상승기에 동참했습니다. 도대체 뭘 알지도 못한 채, 벌거벗고 달려들었죠.

두배, 세배

코인을 원화로 환산한 숫자가 순식간에 올라가는 것이 보이더군요. 정말 달콤했습니다. 하루만에 수개월치 월급 이상 늘어버리더라구요.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지 숫자가 계속 올라가니까 목표금액에 도달해도 판매 버튼을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멈춰 버린것 같았습니다.

가격이 잠깐 움찔하는 순간,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판매 버튼을 누릅니다!
..
..
'어? 뭐지?'
..
반응이 없습니다. 다시 눌러도 여전히..
제 기억에 한 두시간 이상 서버가 다운되었고 그동안 식은땀을 흘리며 머리를 부여 잡았습니다. 결국 서버가 다시 될때에는 원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잃은 뒤였습니다. (혹시 당시에 손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자책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를 용서하기 시작합니다.

이후로도 많은 가상화폐가 엄청난 상승을 했지만 스팀잇을 포함해 전혀 신경쓰지 않도록 노력하며 지내왔습니다.

와이프 및 가족에게 나름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집, 근무지, 집, 근무지의 연속.

어느날 자기개발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던 중..

'글을 한번 써볼까?'
글이라고는 직장들어갈때 자기소개서, 와이프 연애편지, 부모님 잔치때 감사편지 외에는 전혀 써보지도 않았었는데.. 이상하게 와이프는 제 글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스팀잇에 가입했습니다.(지금도 앞으로도 뉴비로 계속..). 글 연습을 하려구요. 나중에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뭘 써서 정리할 줄은 모르겠지만 여러분(독자)들께 연습을 해보자 하구요. (죄송합니다.) 저는 재미있는 사진도, 그림도, 맛집도, 여행도 없는 사람이라 그냥 시간 남으실때 천천히 설렁 놀러오신다면 좋겠습니다.

글을 잘 쓰지도 못하는 놈이 요상한 구어체로 글을 써대는데도 읽어 주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뉴비 버프로 관대하게 봐 주시는것 같기)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목표는 천천히 발전하는 것으로 잡고 있어요. 어떤 주제를 어떤 형태로 써갈지 다 정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천천히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마치 아마추어의 습작처럼 적어 놓고 나중에 오그라든 손발로 다시 보려구요.(와 생각만 해도 손발.. 7일 내 지울) 그때 아, 내가 이런 찌지리 글을 써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성공한 것이겠지요. :)

계획중인 글은
치료적 운동(잘 모름서) / 강아지 미용
커피 로스팅 / 웃긴 육아 정도 생각 중이고 성급하게 쓰다가는 생각보다 더 못쓰게 되니 서두르지는 않고 있습니다.(애기 나오고 다 포기 할 수..) 공부도 한참 더 해야 하구요. RCs가 급했는데 일단 해결(@sweetpapa님 감사드립니다.)되었으니 자유롭게 한번 해보려 합니다.

사실 팔로워도 20명도 안되는데 혼자노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팩트, 뼈아픔) 그래도 간혹 봐주시는 분이 계시니 기쁩니다. 편하게 팔로우 주세요. :)


오늘 날씨 보셨나요? 저희 집에서는 낮에 갑자기 막 천둥 치고 우박이 막 푸득푸득 떨어지더니 또 좀 있으니까 해가 쨍~하고 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0 (어디 다치거나 피해보신 분들은 없으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날씨도 인생도 개판쳐진 다음에 맑은 날이 오니 혹시 지금 힘드신 분들도 함께 잘 버티며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호호호 끝.(응?)

  • 다음에는 내용이 있는 글로 뵙겠습니다.
  • 독감 접종시즌이 끝나갑니다. 맞지 않으신 분은 접종 하셔요. :)
  • 사진이 없으요.
    1540556391783.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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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차 오늘 회사일이 너무 바빠 이제서야 14일차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 큰 운동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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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팀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 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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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런 글도 좋습니다 ㅎㅎㅎ
가상화폐는 그런 욕심이 생길까봐 겁나서 저는 투자 못하고 있네요 ㅎㅎ
자주 뵙겠습니다 :)

제 속의 악마를 보았습니다. 아니 제가 악마같은 놈일지도..
커피 연습하시는 것 잘 보고 있습니다. 매일 촬영하고 올리시는것,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반갑습니다 글잘읽었습니다 보클합니다

아,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호호호
좋은하루 보내세요 :)

반가워요~ 보클하고 가요~

보오클이라니!! 힘이 납니닷!!!
감사합니다. :)

혹시 빗x 유저신가요 ㅋㅋ

아, 머리속에서 지워버린 그 이름이군요. :(
그저께 다시 들어가 보니 500원 정도 비트코인 있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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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스팀잇 보드야 봇이지만 고맙다야.

보팅 꾸욱! 다클릭 클릭! 클릭!!

세상에나, 힘이 납니다!!! :)

우리 같이 힘내요!! ^0^

숨통이 트이셨다니 다행입미다
글쓰기 연습 많이 해주세요 자주 와서 평가(?) 해드릴게요 ㅋㅋㅋ

세상에나 감사드립니다. 냉정히 평가 해 주시옵소서..
어느날 파워가 없어져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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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위에꺼 똑같은거 아니니?
아, 이건 보팅이구나 고맙다야

제가 한번 글을 놓쳤네여^^
놓친거 다 하고 보팅 되는 날짜 가지만 ㅎㅎ
커피 로스팅 하실줄 아세요? 저 커피 배워 볼까 하는데 좀 가르쳐 주는 글 써주세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윈윈해요
커피 글 쓰며, @sazawa(사자와? 님 맞나요^^:) 언급하고 할께요.

댓글 디클릭.jpg

나룸시스님! 언제뵈도 반갑습니다. 로스팅은 전문적으로 하지는 못하고 저렴한 직화식 기계로 2~300g 씩 볶아서 먹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볶아도 전문점에서 볶은게 훨씬 맛나요 ㅋㅋㅋ 저는 그냥 취미!
"사자와"가 맞는데 영 느낌이 안와서 사자왕으로 바꾸려 합니다. (모르겠습니다ㅠ)

언제나 가상화폐 투자는 후회와 미련이 남을 듯 싶네요.

후회와 미련, 맞는 말씀이십니다. 비싼 교훈을 저는 얻었지만 가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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