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at Life | 버거 매니아! Crazy for Burgers.

in #dclick5 years ago (edited)

different-nationalities-1743395_1280.jpg

E x p a t   L i f e 
Burgers!






어쩌다 보니 이제 일요일 점심은 거의 매번 버거다.
와잎느님께서 어찌 된 게 매번 같은 걸 먹냐고 갈구시길래, 비프만 치킨으로 바꿨다. 아니 버거 말고 딴 걸 먹으라고 했는데, 재료만 바꾸냐고 한참 갈굼 당하는 중인데, 메뉴는 바꾼 거 맞잖아. ~.~

버거의 우수성을 항변하고자 구글링을 좀 했더니 재밌는 통계가 있다.
2017년 통계로 유럽인들에게 18가지 음식 옵션 리스트를 던져주고, 어떤 음식을 더 쉽게 접하고 싶은지 top5 를 추렸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사람들이 대상으로 일단 전반적인 결과는 아래와 같다.



1.png

영국은 워낙에 음식들이 맛없으니 정크푸드의 대명사 버거도 굉장히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있는 모양이다. 독일에서는 버거가 1위!!! 인데, BBQ 를 좋아하는 습성이 반영된 듯하고. 라틴으로 가면 독일이나 영국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버거의 선호도가 top5 에 든다.

그럼 Top5 에 꼽힌 음식들의 트렌드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구글 트렌드를 사용하여 살펴보면 결과가 아래와 같다고 한다. 구글 트렌드는 관련성 높은 검색 관심사와 인기도를 비교해서 보여준다고.



2.png

굉장히 일정한데, 추울 때는 버거 선호도가 떨어지고 더울 때 높아진다. 아무래도 외출 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 버거인 모양이다. 추울 때는 외부 활동 빈도가 떨어질 테니..



3.png

스페인에서는 자국 음식만큼이나 버거가 대세가 되어가는 모양이다. 눈 대중으로만 봐도 과거에 비해 3배는 선호도가 올라간 것 같다. 최근에 와서 부쩍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그래프에 딱 나타난다.



4.png

영국에서는 트렌드가 완전히 버거인 모양이다. 선호도와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양. 근데 영국에서는 버거마저도 맛이 없는 건 아니겠지... 설마..



5.png

버거의 분전이 놀랍다.
글로 배운 프랑스 음식 문화에 따르면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 정찬의 문화가 프랑스 음식문화일 텐데, 이젠 그런 식사 문화가 질려버린 건가 싶었으나,

6.png

그럼 그렇지.
버거보다도 스시의 선호도가 압도적이라고.
프랑스에서는 스시의 검색이 다른 모든 음식 관련 검색을 압도한다고 한다. 그리고 Japanese food 라는 검색어가 Sushi 로 완벽히 대체된다고.

이는 전 세계 스시 소비자 중 일본인을 제외한 #1 이 프랑스인이라는 통계 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한다.



암튼 이렇게 시대의 첨단을 달리는 취향임을 몰라주고 와잎느님은 자꾸 딴 걸 먹으라고 한다.

이전글 | 글목록 | 다음글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Create a WORX Wallet "bootstrap.dat" File

A few weeks back, I started writing about WORX coin....

logo

This posting was written via
dclick the Ads platform based on Steem Blockchain.

Sort:  

패스트 푸드로서의 버거가 아니라 제대로 된 한 끼의 밀로서 버거는 훌륭한 것 같아요. 영양소도 나름 균형 잡혀 있고, 맛도 있고, 간편하구요 ^^ 결국 뭘로 어떻게 만드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핵심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xD
와잎느님은 고기나 치킨이 너무 많이 들어간 걸 자주 먹는 게 걱정됐던 모양이에요.ㅎㅎㅎㅎ

jjm.jpeg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짱짱맨은 저자응원 프로그램입니다. 더 많은 저자 분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고자 스파임대 스폰서를 받고 있습니다. 스폰서 참여방법과 짱짱맨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이 글을 읽어 주세요. 기업형 예비증인 북이오(@bukio)가 짱짱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증인 보팅은 큰 힘이 됩니다. Vote for @bukio

감사합니다. :)

분석력 멋지십니다. 와우
보클로 응원합니다
https://steemit.com/dclick/@dailypro/krevent-010--1541304219136

분석이랄거 까지 있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클하고갑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선생님 감사합니다. :D
편안한 일요일 저녁 되세요~

나라별로 버거하나씩모아놓고 비교 시식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ㅎ
보팅과 디클릭(dclick)으로 힘찬 응원 드리고 갑니다 :)

나라별 시식 결과 통계도 재밌겠네요.ㅎ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버거라
웰빙바람이 불어서 이제는 끝자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다는걸 실감하고 있죠

암튼 버거에 대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그러게요. 웰빙으로 인해 사망선고 받은 줄 알았었는데, 음식도 패션처럼 트렌드가 돌고 도나 봅니다.ㅎㅎ

^^ 보클로 응원하고 갑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편안한 일요일 저녁되세요. ^^

저는 이번주에 월요일에 호치민에서 롯데리아 햄버거 먹고 식중독 걸려서, 한 3일 고생했네요;;

헉...
어디 롯데리아인가요...;;
알아두고 피해야 할 거 같네요.ㅠ

4군 롯데리아인데, 다른 곳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버거러버로써 한마디 덧붙이자면 ㅎ 재료만 보면 버거가 왜 정크푸드인가 싶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 그리고 비타민까지 이정도면 완전 식품 아닌가요? 단, 제대로 조리한다면 말이죠. 좋은 버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프랜차이즈 버거 말구요 ㅎㅎㅎ

ㅋㅋㅋㅋ 맞아요.
피자와 더불어 제가 사랑하는 음식입니다.ㅋㅋ

Hi @machellin!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2.670 which ranks you at #13904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improved 123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14027).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253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64.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Only a few people are following you, try to convince more people with good work.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Good user engagement!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3
BTC 64029.44
ETH 3157.04
USDT 1.00
SBD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