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서리를 받아서인지 뽑을때가 되어서인지 모르지만 누렇게 시들어 있네요

장정 네명에게 보여주기위해 랑이가 몇 뿌리 뽑아 봅니다

얼마전에 몇뿌리 뽑아보아서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 알기에 그 사이 얼마나 자랐나 살펴봅니다

뿌리에 다닥다닥 붙어 있기에 작업이 어렵지 않네요
나머진 장정 네 명에 맡기기로 하고 랑인 퇴장입니다

알알이 붙어 있네요

흙이 많아 몇번을 씻었는지 모릅니다
깨끗해 보이지요~

물기 좀 마르라고 양파망에 넣어서 가지고 왔어요
몇시간을 썰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곤 건조기에 차곡차곡 소복하게 담았어요
남은 것은 두 언니에게 나눠줬어요
건조기에 넣을 자리가 없으니 언니들이 말려서 먹으라고 ~

이제 갈아서 분말로 만들면 끝입니다

시엄니 보시더니 뭔지는 모르지만 더 말려야 된다고 ~
시골집 안방에 널어 놓고 왔어요

배추김장까지 끝내고 한가해지며 시댁으로 가지고 가서 갈아 올 예정입니다
시엄니 가지고 계신 기계가 훨 좋거든요
티브에서 울금 좋다고 한번 나와야 시부모님이 열심히 드실텐데~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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