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 서향나무

서향나무는 상록활엽 떨기나무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천리향이라고 부릅니다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를 하고 키는 대략 1미터 정도며 잔 가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꽃은 3,4월에 핍니다 중국에서는 신혼 첫날밤에 이꽃을 걸어준다네요

출처 다음블러그

옛날 어떤 스님이 봄기운에 취해 깜박 잠이들었습니다 얼마를 잤을까 꿈인듯 아닌듯 몽롱한 가운데 기분이 매우 좋아지는 향기를 맡고 스님은 그 향기를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이윽고 스님은 꽃나무 하나를 발견했는데, 그 깊고 그윽한 향기가 도무지 이승의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스님은 잠결에 발견한 향기로운 나무라는 뜻으로 "수향"이라고 이 꽃나무에 이름을 붙혔다가 그향기에 끌리는 바가 매우커서 다시 "상서로운 향기"라는 뜻의 "서향" 으로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합니다 또한 전설처럼 꿈속의(달콤한)사랑이 서향의 꽃말이라고 하네요

서향의 뿌리, 줄기, 껍질, 잎을 약재로 사용하고 혈액 응고 저지, 치통, 인후염, 타박상 등에 약재로 사용한답니다. 치통이 있을 때 즙을 내서 머금었다가 뱉어내기도 합니다 서향나무는 말린꽃을 1g~3g을 달여서 복용하고 말리지 않은 꽃을 짓찧어서 붙이기도 합니다 서향나무꽃은 맛이 달아서 먹기는 좋으나 마취성이 있으므로 많이 복용하면 안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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