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 비목나무

비목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입니다 우리나라 자생지는 황해도 이남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고 원산지는 일본,한국,중국등입니다 키는 대략 10여미터 정도 되는데 노란꽃이 지고 붉은 열매는 숲속의 가을을 아름답게 만드는 또 다른 볼거립니다 비목나무의 이명은 보얀목,윤여리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출처 다음블러그

비목나무의 비목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름이죠 산에가서 비목을 바로 알아 볼수는 없어도 가곡 비목은 아마도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곡의 비목은 뜻이 이 비목나무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초연(硝煙)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가곡 비목은 화천군 백암산에서 근무하던 한명희씨가 어느날 순찰을 돌다가 양지바른 산 모퉁이에서 녹슨철모와 이끼낀 돌무더기 하나를 발견합니다 전쟁때 처참하게 죽어간 이름없는 젊은이의 초라한 무덤이었는데요 무언가 사연을 간직하고 있을 것만 같은 이 무덤을 기억했다가 훗날 가사로 만든것이죠 비목나무의 꽃은 화려하지는 않으나 깔끔한 꽃 모양이 품위가 있는데요 열매는 작은 콩알 크기 정도로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차츰 붉은빛으로 익지요 황색으로 차츰 물들어 가는 비목나무의 단풍과 함께 작은 루비 구슬 같은 열매가 다소곳이 열려 있는 모습은 가을 숲의 정취를 한껏 아름답게 만듭니다

출처 다음블러그

비목나무 가지와 잎을 첨당과(詹糖果) 라고 하여,전신부종의 이뇨와 해독을 위한 약재로 사용하며 열을내리고, 풍을 몰아내며 뼈와 위를 튼튼하게 하고 마비와 어혈을 풀어주며,피를 멎게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중풍으로 말을 못할때, 아랫배가 차고 아플때, 몸살감기, 타박상, 관절이나 근육이 쑤시고 아플때 약으로 처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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