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 북가시나무

북가시나무는 참나무과 상록관목입니다 흔히들 가시나무하면 가시가 있는 나무로 생각하는데 가시가 없으면서 가시나무로 불리는것이 의외로 많습니다 참가시나무, 돌가시나무, 북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가시없는 가시나무들인데요 가시나무는 도토리가 열린다는 점에서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물참나무 등과 같습니다 우리는 도토리가 열리면 그냥 도토리나무,참나무로 부르지만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종류가 이렇게 상당히 많습니다 북가시나무는 상록관목이라 겨울에도 푸른잎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운지방에서는 자라지 않습니다 주로 남부 섬지방등에서 자라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정리해보면 도토리 상수리가 열리는 나무종류를 참나무라고 부르는데 참나무중에서 낙엽이 지는 나무가 있고 겨울에 낙엽이 지지않는 상록성의 참나무를 가시나무라고부릅니다

출처 다음블러그

그리스 신화에 신들의 임금인 주피터가 아들 머큐리와 함께 평범한 사람으로 변장하고 세상을 살피러 다니던 중에 필리먼이라는 초라한 늙은이의 집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은 데 감동하여 필리먼을 가시나무로, 그의 착한 아내 보시스를 보리수나무로 변하게 하여 서로 마주 보며 오래오래 살게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가시나무는 정직과 예의, 그리고 진리의 상징이었는데요.그리스 속담에 '가시나무를 보면서 말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고 한답니다

출처 다음블러그

가시나무가 우리나라에서는 귀했던 까닭에 전통한의학에서 약으로 쓴 일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에서는 열매, 잎, 어린 줄기 등을 설사를 그치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며 담낭결석이나 신장결석 등 갖가지 결석을 녹여 없애는 약으로 써 왔다네요.특히 가시나무 종류 가운데서 키가 가장 작은 종류인 참가시나무의 잎과 어린 줄기는 이웃 일본에서 담석, 신장결석, 요로결석 등 갖가지 결석에 특효라 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고 유럽과 중국에서는 참가시나무잎으로 결석 치료약을 만들고 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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