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 10월의 마지막 밤, 그리고 할로윈

in #dclick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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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한국은 벌써 11월 1일이지만 시차때문에 이곳은 10월 31일 밤이라 뒷북을 치고 있네요.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카톡을 받았습니다.
30년이 넘은 노래지만 이날이면 아직도 생각이 나는 노래입니다.


오늘은 또 할로윈이기도 하지요.
어제는 파티시티 상점에 갔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엔 엄마, 아빠가 이것저것 예쁜 걸로 커스튬을 입혀가며 동네방네 캔디 받으러 마실나갔었죠. 아이들은 캔디 받아먹는 재미로 다녔구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엄마, 아빠도 귀찮아지고, 아이들도 trick or treat 을 다니는데 흥미를 잃더군요.
그러다 중학교를 가고 틴에이져가 되면서는 이제 친구들과 함께 다니는 재미를 알았나봅니다. 다시 할로윈을 즐기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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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시티라는 상점은 말 그대로 파티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파는 곳입니다.
할로윈도 한 몫 장사니 빠질 수 없죠.
할로윈 전날이어서 그런지 막판 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었습니다.
The nightmare before Chistmas 영화 캐릭터가 우리를 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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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 가득 성별로, 나이별로 수백가지 의상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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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우리 둘째는 닌자를 고르네요. 해당번호와 사이즈를 주문하고 픽업 창구에서 받아서 피팅룸에서 입어보고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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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파티용품 전문점입니다.
한 구석에는 캔디도 가득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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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빠질 수 없는 풍선도 각양각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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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제가 한 일은 둘째 아이가 친구들과 다른 동네 한바퀴 돌고 올 수 있도록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는 게 전부였네요 ㅎㅎ
저희 동네는 이웃이 너무 띄엄띄엄 있어서 아무도 trick or treat 하러 오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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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ba님이 floridasnail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8/10/31]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004 볼티모어 floridasnail/td> 플로리다 starjuno 보스톤 <t...

잊혀진 계절이라는 제목보다 10월의 마지막밤이라는 제목이 더 잘 기억되고 어울리네요.

미국이라 할로윈 분위기 물씬 풍기겠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어제 노래방에서 이용의 잊혀진 계절 부르고 왔습니다. ㅎ

디클하고 갑니다~

그래도 띄엄띄엄 조용~한곳이 좋죠 ㅎ
디클릭하고 갈게요~

축제 분위기네요. 경험해보고싶네요.

그냥 거리만 다녀도 볼꺼리가 너무많을듯 해요~~

미국의 할로윈 경험해 보고 싶어요.

팀버튼 영화 캐릭터는 진짜 대단한 스테디 셀러 같아요.ㅎㅎㅎㅎ

예나 지금이나 미국사람들은 할로윈 재미있게 보내는군요. 재미있게 보낸다는게 부럽기도 하구요! 국내는 웬만한 명절이래도 그다지 흥이 나지 않는 사회 분위기 탓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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