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 가을입니다. 날씨와 배 하나 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가을입니다. 아직도 여전히 반팔에 반바지 차림인 플로리다의 날씨지만 그래도 햇살의 뜨거움은 많이 가라앉았네요. 쨍쨍한 햇빛과 파란 하늘과 녹음이 아무 일도 없이, 아무 이유도 없이 바라만봐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하루하루입니다.
가을, 겨울이면 직장히 무한히 바빠지는 관계로, 또 스팀몬스터에 빠져있는 핑계로 플로리다 달팽이의 이야기를 자주 못올렸네요...
이번 주말은 쉬는 주말이라 오랫만에 장을 보러 나갔습니다. 미국 그로서리 상점도 갔지만 조금 멀리 아시안 & 남미 마켓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참 반가운 손님을 맞이했네요 ㅎㅎ
몇년만에 미국 시장에서 보는 한국산 배입니다.
가끔, 아주 가끔 몇년만에 한번씩 볼 수 있습니다.
파운드 당 $3.99 면 싼 건지 비싼 건지는 계산해보지도 않습니다, 무조건 집어와야죠~
우연히 만난 배 하나에 가을을 느끼고, 한국의 정취를 느끼면서 행복한 주말을 보내는 플로리다 달팽이였습니다.
앞으로는 짧게나마 자주 소식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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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배! 수출까지 하는군요 멋지네요!
3-4년마다 한번씩은 보이네요^^
글로만 봐도 따뜻하고 좋네요^^
타지에 있으면 한국 배만 바도 반가울 거 같아요.^-^
별 것 아닌 일로 행복한 소확행이죠 ㅎㅎ
Korean!
이렇게 붙여서 파는군요 ㅎㅎ 신기하네요.
네, 한국 배는 다른 거랑 전혀 달라요 ㅎㅎ
신고배가 열일하는군요! 저도 가끔 보이면 사요. 진짜 배만큼은 다른 어느나라보다 한국 배가 제일 맛있어요.
맞아요, 저도 3-4년에 한번씩 보이는데, 당연 사야죠 ㅎㅎ
직장은 핑계고, 스몬하느라 바쁜거 다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마트에서 만난 한국산 배에서 가을을 느끼다니... 뭔가 짠한데요!!
근무시간은 같지만 두세배로 바빠진 건 사실입니다 ㅎㅎ 스몬하느라 바쁜 건 더 사실이구요 ㅋㅋ
한국 배는 정말 귀해요~^^
우리동네는 개당 $1인데 한국배 정말 맛나죠.ㅎㅎ
개당 $1 이면 정말 싼 거 아닌가요? 한국 마켓인가요? 부럽
몇달전에 베트남 재래시장에서도 한국배를 봤는데,
너무 맛 없게 생겨서 안 샀는데,
미국에서 파는 한국배는 굉장히 신선해 보이네요. ^^
실제 맛은 약~간 오래 보관된 것 같았어요 ㅠㅠ
배가 단단하고 싱싱해 보여서 맛있게 생겼습니다
따뜻한 플로리다로 이사 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ㅎㅎ
스노우버드 분들도 다 내려오고 계십니다.
언제든지 오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