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10 - 스팀잇, 추억, 직장

2018년 11월 15일 (목)

스팀잇 일기

외국인의 짱짱맨 태그 사용. 예전엔 어뷰징으로 간주되었다. 왜냐하면 한국인 사용자들만 지원 대상이었으니까. 그래서 블랙리스트가 한창 만들어지기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른 듯 하다. 개인 사용자 @virus707님이 @bukio님에게 스파를 임대하여 보팅 지원을 위임하셨다. 그런데 @bukio님은 예비 증인이며, 증인이 특정 커뮤니티에만 지원하는 것은 또 다른 이슈를 낳을 수 있다. 그래서 @bukio님의 최근 공지에서도 언어와 국가를 가리지 않는다고 적으신 듯 하다. 한국인만 지원할 의도라면, 증인이 아닌 다른 개인 사용자에게 위임을 하는 것이 맞다. 이제 짱짱맨 태그 사용자는 외국인들 포함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날 것이며, 향후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추억 일기

2001년 11월 15일. 전역하고 서울로 돌아온 날이었다. 그날 오후부터 갑자기 열이 오르며 며칠동안 감기몸살로 앓아 누웠었지. 벌써 17년이 되었다. 시간 참 빠르구나.

직장 일기

주초에 타임 테이블을 작성하면서 일을 해보라는 이사님의 조언을 따르는 중. '완벽한 공부법'이라는 책에서도 같은 조언을 봤던 기억이 있었다. 이사님의 말씀을 들은 후 제대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효과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하루동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헛되게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있는 듯. 새로 시작한 통합결제요청서버 개발과 이미 진행 중인 새 요금제 상품 적용 건이 겹치면서 많이 바빠졌는데, 타임 테이블 덕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며칠 더 해보고 다시 이야기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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