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책]심리학 대중서 시리즈

in #dclick6 years ago

휴일을 맞아 집에 있는 심리학 대중서 들을 정리해 보았다. [심리학 개론서, 의료윤리, 정신분석, 책들은 대중서가 아니라 제외[특히 인지심리학 관련 책들은!] 또한 인간관계론 책들도 제외]

일단 내가 심리학에 빠지게 된 계기 부터 생각해보자.

어렸을 때 나는 꿈이 많았다.
그 중에 하나는 셜록홈즈와 같은 탐정이 되는 것이었다.
실제로 나 나름의 방법으로 셜록홈즈 처럼 생각하고 분석하는 훈련(?)을 하기도 했었다.

부모님께 커서 탐정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한 적도 있었다. 그 당시 생각으로 추리소설[당연히 셜록홈즈 시리즈 등등 ㅎㅎ]과 드라마[특히 일드 트릭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영화에는 탐정이 존재하는데 왜 현실 세계에는 탐정이 없을까 궁금했다. [지금와서야...] 부모님께서는 탐정이 아닌 형사를 추천하셨다.]

소설 속의 탐정들의 매력에 듬뿍 빠졌던 나는 그들이 주로 하던 일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의 심리와 다음 행동을 추측하는 것에,
즉 자연스럽게 나의 관심대상은 심리학과 정신분석 책으로 빠졌다.

그리고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다가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탐정에서 프로파일러 혹은 정신분석학자로 꿈을 확장해 나갔다. 후에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사건으로 인해 이 프로파일러란 직업이 인기가 많아지자 반대로 나의 관심은 떨어졌지만[그 후 사람을 분석하는 것에서 좀 더 추상적인 체계를 분석하는 것에 빠졌다. 자연과학(?) ㅋㅋㅋㅋ, 지금은 ???] 지속적으로 심리학 책과 프로파일러, 정신분석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정신분석학자, 정신과 의사 쪽으로도 생각을 꽤 했다. -당시에는 각광받지 못한 분야, 후에 이쪽도 붐을 타고 커졌다. 또한 운이 좋게 여러 해부학 실험(?)에 참여하게 된 뒤 의사의 길도 ㅂㅂ2..]

여하튼 쉬는 날을 맞아 집안 여기저기 책꽂이에 꽂혀져 있는 대중서들을 보고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 이미 소개한 책들도 꽤 있고, 일반적인 분야가 아닌 특수 분야 책들도 있어서 그런 책들은 뺐다. 일단 책꽂이를 뒤져봤는데 아버지한테 간 책들도 있고 창고[창고에는 대부분 참고서, 전공서 위주니까 없을듯?] 책들 그리고 대부분의 책꽂이가 이중이라[크기가 작은 책들은 한 책꽂이에 두겹으로;;] 뒤를 확인하지 못한 책들도 있을 수 있다.

아무튼 내 서재(?)의 심리학 대중서 책들을 살펴보자

1 . 유쾌한 심리학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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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보니 만화로도 나왔다. 이 책 관련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한 적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관련 글-심리학 공부// 유쾌한 심리학 ] ]

2 . 설득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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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나의 첫 심리학 책이다!

알고보니 2권 3권도 나왔네... ㄷㄷ

Wonderful! 한마디로 정말 놀라운 책이다.

2권, 3권이 나왔다니.. 구입해야겠다. 일단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왔다.

이 책에 대한 이야기는 2권 3권을 읽고 따로 포스팅을 올려 보도록 하자
]

3 . 대화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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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표지 뒤에 소개된 책으로 나의 두번째 심리학 책,

대화의 심리학은 머랄까 자기계발서 풍의 느낌이 나는 책, 첫인상도 그렇고 그닥 별로 안 땡기는 친구다.

다시보니 지금의 나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머랄까 테크닉 책 같은 느낌?, 이 친구는 정말 잘 안 읽힌다. ]

4. FBI 행동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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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좋았던 트레이닝 북? 이다. 상당히 유용하게 써먹었다. 형사의 꿈을 품고 나름 범죄심리를 공부해 볼까 하며 선택한 책, 사실 읽고 나면 뻔한 내용 같은데 의외로 실생활에 잘 써먹을 수 있는 책이다. ]

5 . 출생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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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행이었음, 출생순서를 바탕으로 심리적 외동, 첫째 둘째 셋째, 등등 에 대한 성격 및 특성 등을 설명함. 한창 읽던 05-07에 한번 유행 탔던 분야, 심리적 출생순서 관련 연구, 비슷한 유형의 최근 책으로 "나는 왜 나인가? 출생순서에 숨겨진 인간심리" 가 있음. 이 책 역시 개인적으로는 와닿지 않았음 -> 실전에서 써먹어 봤는데 안 먹힘;; ㅋㅋㅋㅋ]

6 . 위험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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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선생님인 송형석 씨가 지은 책, 내가 가지고 있는 책과 표지가 다른 것으로 보아 개정판이 나온 듯 하다. 무한도전, 정신감정 편에 출연했던 사람, 읽기 쉽게 쓰임]

7. 심리학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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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다. [책, 잡담] 우울한 당신을 위한 자가 진단, 자가 치료법// 자존감 수업, 심리학 테라피 ]

8. 괴짜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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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표지가 바뀌었네? 개정판인듯, 사실 이 책보다 괴짜 경제학 시리즈를 더 즐겨 봤다. 괴짜 경제학1,2 등 경제학 대중서도 상당히 많이 읽었는데 뭐 이쪽 부분에선 맨큐를 정복한 동생에게 뒤쳐진다...

이 책도 상당히 많이 읽었는지 겉표지가 닳아있네? ㅎㅎ

ㅋㅋㅋㅋ 이런 접근방식 내 스타일이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2장 거짓말과 관련된 4장 암시와 관련된 챕터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

9.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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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슬레이터의 책 역시 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다. [책]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이 책을 읽고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 를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해당 책은 책꽂이에 안 보인다..
]

10. 같은 저자의 루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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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의 형식으로 정신적/심리학적 사유가 함축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심리학 책을 어린 나이에 읽어서 내가 조숙(?) 해진 걸까? ㅎㅎ; 백설공주 이야기니, 동화를 좀 바꾸어 [잔혹 동화 느낌?] 메세지를 전달한다. 일단 책이 상당히 짧아 금방 읽는 책이다.]


구입은 안(?)했지만 혹은 구입했는데 잊어먹은 것 같은 책 그리고 기억나는 최근에 읽었던 책

[사실 최근 들어와서 심리학 대중서 책들은 거의 구입하지 않았다. 저 책들은 대략 10-15년 전 쯤에 구입해 읽던 책들이다. 그 때 구입해서 읽었떤 심리학, 경제학 대중서들은 나의 10년-15년 지기 화장실 친구들이다. [사실 내가 집을 나가 살았던게 10년 좀 넘는 것 같은데..그러니 엄밀하게는 ㅠㅠ], 최근에도 종종 대중서 들을 사 읽긴 하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는 유불선에 빠져버려서 ㅋㅋㅋㅋ 믿기지 않겠지만 예전 나의 [티스토리였나(?)]블로그는 유불선 이야로 도배되어 있었다. ]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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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 기억으로 꽤 부피감이 있던 책으로 기억난다. 배게 대용으로 쓴 적이 있었던 ㅋㅋㅋ 당시 추천받았던 책인데 어디로 갔을까? ]

나는 왜 나인가? 출생순서에 숨겨진 인간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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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

성공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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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분명 이 책 구입했던걸로 기억나는데 왜 책꽂이에 안 보이지????, 자기계발서로 기억..
그래서 인지 아마 아빠한테 준 것 같음.. ]

흠 이번에 집에 책을 뒤지면서(?), 심리/경제/종교/역사/문화/정치/철학/과학/고전(?) 중 일단 가장 없는 책은 역시 정치평론가들의 책, 그리고 의외로 종교와 문화 책이 많지 않다는 것(비싸서 따로 구입 하진 않았나?) 등을 깨달았다. 아 그리고 역시 로맨스 소설 같은것은 없었다. [동생/어머니 쪽 파트 제외]

심리학, 역사, 경제, 철학 책들은 그래도 가족들이 같이 읽을 수 있어서 꽤 구입 시도를 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대중서 비중이 높지 않네? 흠.. 뭐 이젠 나만 책을 읽으니..

아무튼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다시 심리학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는듯 하다

한번 복습도 하고 새로운 신간들도 구입도 하고 해야겠다. 일단 저 책 들 중 내가 좋아하는 [설득, 괴짜] 이 두권 부터 가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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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들이 참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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