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5 | 일상

in #dailylife2 years ago (edited)



사진 출처

싹이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송골매가 재결성한다고 한다는 소식을 뉴스유키즈온더블럭채널에서 들었다. 배철수는 [제1회 해변가요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78 대학가요제 탈춤 출신이며 이 가요제에서 구창모를 만났고 송골매 밴드를 만들었다고 하였다. 배철수는 구창모가 노래 부르는 모습에 반해, 구창모가 공부한다는 오색약수터까지 찾아가 같이 밴드를 만들자고 이야기하며 송골매가 탄생되었다 한다.

송골매는 결성 이후 몇 년간 활동하다 구창모의 밴드 탈퇴 후 해체되었다. 배철수는 우리에게 친숙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한 지 30년이 넘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외국 밴드들을 초청해 나눈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는 밴드들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많이 비췄었다. 그래서일까, 자료를 찾아보니 배철수가 송골매 전에 활동했던 대학밴드 '활주로'는 40주년 처음부터 사랑했네, 50주년 구창모 희나리 기념으로 공연하기도 하였다. 항공대학교 동문들의 축제 같은 느낌의 공연이었다. 이러한 활주로 활동에 송골매 재결성이 있었을까?

죽음을 통해 주어진 미래, 사건의 미래는 아직 시간이 아니다. 왜냐하면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은 미래, 사람이 수용할 수 없는 미래는 시간의 한 요소가 되기위해서는 어쨌거나 현재와 관계를 맺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두 순간 사이의 결합은 어떠한 것인가? 엄청난 간격과 현재와 죽음을 갈라 놓는 엄청난 심연을 가지고 있는, 하찮으면서도 동시에 무한하기까지 한, 그래서 희망의 장소가 되기에 충분할 정도의 언저리를 가지고 이는 이 두 순간은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가? 이는 분명 시간을 공간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순수 인접의 관계는 아니다. 그것은 운동과 지속의 약동은 더더욱 아니다. 왜냐하면 현재에 대해서 자기 자신을 초월하고 미래를 침식할 수 있는 능력이 죽음의 신비를 통해 우리에게는 완전히 배제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미래와의 관계, 즉 현재 속에서의 미래의 현존은 타자와 얼굴과 얼굴을 마주한 상황에서 비로소 실현되는 것처럼 보인다. 얼굴과 얼굴을 마주한 상황은 진정한 시간의 실현이다. 미래로 향한 현재의 침식은 홀로 있는 주체의 힘이 아니라 상호 주관적인 관계이다. 시간의 조건은 인간 사이의 관계 속에 그리고 역사 속에 있다. (레비나스, 시간과 타자-시간과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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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4~50년이라... 대단하네요...

그러게요. 학얘회라면서 동물들과 공연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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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건가요

그런가 봐요^^

그 당시 활주로, 송골매 대단했죠.

올 가을 전국투어 한다네요.

다시 결성 환영
추억 소환 정보
고맙습니다

저도 소식 듣고 반가웠어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이~~~~ 맞죠? ㅎㅎㅎ

맞아요~~^^

노래방에 가면 꼭 한번씩은 나오는 송골매 노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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