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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달밤의 검은 고양이단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코인판에 나이 어리고 초보인 분들이 글을 많이 남기는 자유게시판이라는 곳이 있어요.
저는 매일 민심(?) 정도를 살피기위해 자유게시판을 제목만 훑어보거든요.
친구등록 된 고수님들 글도 보구요. 요즘은 잘 안올라와요, 많이 떠나셨거든요.

한달전인가..비캐쉬 첫번째 이벤트전에 “알바비 물림”이라는 글 제목이 있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그 친구에게 쪽지를 줬어요.
뭐 대강.. 이벤트 시작은 언제쯤이고 추격매수 금지, 몰빵금지, 고점은 언제 얼마 정도 알려준것 같아요.
그러니 손절하지말고 일주일만 참을것.
그 후로 토큰 코인에 몰빵해서 물린거 복구, 추격매수한거 손절후 복구,
포트폴리오 컨설팅, 차트볼것, 코인 사기전에 관찰할것, 매수세 봐라, 유부버추천 여러가지 말해줬고
10400000원 안밖으로 비트코인 살 것이 제가 보낸 마지막 쪽지였구요,
마지막으로 온 쪽지가 “누나 저 언제 얼마에 팔아요? 지금 좀 올라서 팔고 싶어요. 아인도 오르고요.” 였어요.
바다건너 엄청난 물자를 가진 항공모함이 오고 있는데
나무 막대기 가지고 돌 던지면서 전쟁하는 곳에 미사일 들어오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차라리 적은 돈 잃고 판을 떠나는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괜히 도와줬구나. 내 잘못이다. 얘를 내가 붙잡았구나. 그런 생각이 너무 들어요.
밋업 신청하신 300명, 아....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내실지 모르겠지만요.
사실 이번 모임이 저는 파티원구성에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했는데, 아쉽네요. :)

참, 따로 연락 안드린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ㅋㅋㅋ

참참, 저도 포트폴리오 변경 예정이 있습니다.
한 2-30% 예정이구요, 최대 50%까지 변경 예정입니다.
내년 초까지 그전 포트폴리오 유지하려고 했는데, 시장 관찰중입니다.
돈의 흐름을 따라 바구니 빨리 움직여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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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그 친구에게 주셨던 기본적인 내용 저도 배울 수 있을까요? 올해 초부터 이런저런것들 보면서 관심가졌는데 아무래도 접근방식에 대해 배울 분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주변에 코인을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이 저뿐이라서 스팀잇에서 글 읽는것 외에는 어디 충고를 받을 곳이 없네요..

투자를 해서 돈을 벌 때는 두가지 정도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 있어야해요.
돈에 대한 애착, 공짜 돈은 없다는 신념. 거의 신념에 가까워야 해요.
요즘 코인거래 하는 친구들은 단기간에 큰 돈을 소액의 투자금으로 벌고 싶어 하죠.
물론, @dootyfree 님은 아닐 수 있지만요.
몇 군데 가입해서 중고수님들이 남기 글만 봐도 손해는 면할 수 있어요.
유투브 몇 개만 봐도 흐름을 알 수 있고요, 땡글에서 채굴 매카니즘만 조금 알아도 판을 읽을 수 있구요.
주식차트에 비해 코인차트는 거의 교과서수준이예요.
이젠 세력질도 거의 끝나가구요, 물론 펌핑덤핑이 있지만 매수세만 봐도 작전용 매집중인걸 알수 있어요.
문제는... 자기투자원칙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그것은 누가 가르쳐 줄 수 없어요. 실수 하면서, 해결해 가면서 배우는 거예요.
여러 분들의 글을 보면서 나의 투자방향을 고쳐나가고 내 스타일을 만드는거죠.
저는 많은 고수님들의 라이트코인 포트폴리오를 보고도 저의 포트폴리오엔 라이트코인을 넣지 않아요.
이유는 찰리리의 캐릭터, 라이트코인과 비트코인의 유사한 방향성, 스폰서 등등이 있겠네요.
포트폴리오의 80%이상은 무조건 시총 10위안의 코인으로 구성하고요.
저는 그때그때 매우 방어적이지만 공격은 20% 정도 강” 으로 가지고 있구요.
포트폴리오를 바꿔서 100% 현금관망일 때도 있었어요.
제가 예전 WOW 만랩 70일때도 ㅋㅋㅋ 저의 캐릭터는 마법사였거든요.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말은

  1. 유투브 볼것 : 훌륭한 컨텐츠는 별로 없으나 쉽게 감 잡을 수 있음.
  2. 크립토와치 볼 것. 앞으로 차트 못 보면 100% 확률로 물릴것임.
  3. 내가 잘모르는 토큰코인은 사지말것. 잘 모르는 코인에 투자하디니. 묻지마도 이런 묻지마가 없음. 말이 안됨.
  4. 활용 : 트위터 필수 레딧 필수 땡글 필수
  5. 추격매수 금지, 몰빵금지
  6. 코인 구매시 적어도 이틀은 추이를 지켜볼 것.
    가장 중요한것은 “투자심리학 책을 한권정도 정독할것”

코인판 곳곳을 누비는 우리 와우져들 ㅎㅎ
경매장에서 물약재료들 시장가로 긁던습관이 아직 남아 있어 힘드네요 ㅜㅡㅎ

초보에게 주신걸 정말 잘 읽었읍니다. 초보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유명 유투버들 라이브나 영상보면 결국 댓글이 '이 코인좀 봐주세요 이코인은 어때요'
라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현실을 많이 보여주는 듯 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게 우려되어, 연락드리지 않았었습니다. 파티원 모으는건 반가운 일이지만 그란님에게 너무 큰 짐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참.. ㅠㅠ

지금의 작가님의 심정과 같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 손절매가 성행하고 주가를 맞춰서 얻는 수익이 너무 커서 여러 번의 거대한 평가절하가 예정되어 있다고는 해도, 코인 시장이라는 파이 자체가 너무도 빠르게 커지고 있고 그 청사진 또한 지금 투입할 자금보다는 클 것이 와닿으므로 지금 계신 많은 초보자 분들이 작가님이 전해주신 정도로만 미치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하신다면 대부분 빠르게 레벨을 올리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초보자입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CME에서 들이닥칠 레버리지, 선물, 옵션, 손절매 모두가 0 레벨이고, 이를 둘러싼 힘들의 컨센서스도 생소하지만, 그렇다고 코인 시장에서 제가 가진 돈을 모두 잃을 것이란 생각과, 이미 일부를 잃어 봤지만서도 제가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에 대해서는 감사했으면 감사했지 원망은, 그 털끝조차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연구와 투자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니까요.

굉장히 부담되시겠지만서도, 어떻게 보면 지금이 작가님으로서는 내면적으로 성장하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고, 후일 그때 도와줘서 잘못이 아닌,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드실만한 밋업을 여시기 바랍니다.

손절매가 아니고 공매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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