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INT] 네뷸러스 샌프란시스코 밋업 후기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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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록체인에 대한 칼럼 및 설명을 작성하고, 해외 코인 뉴스 및 정보를 더욱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kilu83 COSINT입니다.

안녕하세요. 네뷸러스의 한국 대사(ambassador)로 활동할 예정인 COSINT 팀의 류영훈입니다.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네뷸러스 팀의 초청을 받아 네뷸러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 및 메인넷 런칭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행사 일주일 전에 연락이 와서 고민했지만 대사들에게는 비행기표와 호텔비를 지원해준다는 말을 듣고 떠나기로 했습니다.

네뷸러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예전에 작성한 소개글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https://bit.ly/2EeDdbW

짧게 소개 드리자면 현 NEO의 공동 창립자 가운데 2명인 Hitters Xu와 Aero Wang이 설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며, Robin Zhong 네뷸러스 CTO 등을 포함하여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여러 기업에서 선임 개발자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개발진들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Hitters Xu와 Robin Zhong는 중국 알리바바 산하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에서 각각 블록체인 파트 책임자와 아키텍처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네뷸러스가 처음 알려질 때 블록체인 검색 엔진이라는 것으로만 알려져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만 알고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네뷸러스는 이번 메인넷 런칭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을 가진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블록체인 검색 엔진 말고도 NR, NF, NI, Nebulas Wormhole 등 여러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케쥴

3월 28일 - 호텔 체크인 및 휴식

3월 29일 오후 6:30 ~ 9:00 - 네뷸러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 및 메인넷 런칭 행사

3월 30일
10:00 ~ 11:00 - 대사(ambassador) 프로그램 설명
11:00 ~ 11:30 - 네뷸러스 전략 소개 by Hitters Xu 네뷸러스 CEO
11:30 ~ 12:00 - Q&A
12:00 ~ 14:00 - 점심식사
14:00 ~ 15:00 - 기술 소개 by Robin Zhong 네뷸러스 CTO
15:00 ~ 16:00 - Q&A

3월 31일 - 네뷸러스 팀과 대사들 간의 팀 빌딩

4월 1일 - 호텔 체크아웃


< Day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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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 도착해서 콜택시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과 달리 공기가 참 좋더라구요. 미국도 뉴욕 밖으로는 나가본 적이 없어서 서부는 처음이라 기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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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는 비행기 안에서 잠을 못 자서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잠을 잤네요. 미국 도착한 날은 자고 일어나니 시간이 늦어서 그냥 호텔에 있었던 것 같네요.


< Day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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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뷸러스 미국 본사를 찾아가 보니 정말 위치를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 중심부와 멀지 않으면서도 시끄럽지 않은 곳으로 잘 정했더라고요. 외부도 내부도 화이트를 주로 써서 깔끔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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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뷸러스 미국 본사 및 메인넷 런칭 행사는 Hitters Xu가 네뷸러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페이스북, 500 스타트업, 구글, 돌핀 브라우저 등 여러 기업의 관계자들과 네뷸러스 파트너, 어드바이저 그리고 지지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네뷸러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Hitters Xu가 먼저 개회사를 맡았으며 네뷸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NAS 센터는 네뷸러스 R&D와 마켓팅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NAS 센터는 네뷸러스 에코시스템 내에서 같이 성장할 DApp들을 위한 블록체인 인큐베이터인 Nebulas Labs의 본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네뷸러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신청한 프로젝트 팀들은 기술적, 전략적 그리고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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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뷸러스 CTO인 Robin Zhong은 네뷸러스 메인넷 버전 1.0인 Eagle Nebula를 소개하고 네뷸러스의 3가지 주요 기술인 NR, NF, NI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네뷸러스 메인넷의 제네시스 블록이 생성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Robin의 소개 다음에도 페이스북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Evan Cheng, 돌핀 브라우저 CEO인 Tiefeng Liu가 네뷸러스와 블록체인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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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뷸러스 팀멤버를 포함하여 여러 국가,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네뷸러스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를 가졌습니다. 다들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처음 보는 자리에서도 아무 거리낌과 어색함 없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Day 3 >

3번 째 날은 네뷸러스 CEO, CTO를 포함한 몇몇 네뷸러스 팀멤버들이 참석하여 네뷸러스 대사(ambassador)들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Hitters Xu는 그가 네뷸러스를 통해 이뤘으면 하는 그의 비전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몇몇 돈을 중요시하는 개발진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블록체인을 통해 진정으로 탈중앙화된 세상을 꿈꾸고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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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씩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1년도부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던 사람부터 작년 말에 처음 접한 사람까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이후 네뷸러스 CEO와 향후 네뷸러스의 전체적인 계획과 전략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Hitters가 자주 언급하는 이 말이 또 생각나는 토론이었습니다.

"블록체인이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당신이 블록체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 보세요"

또한 네뷸러스 팀이 계획중인 대사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더욱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재 기획 단계인 대사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으며 어떻게 하면 이 대사 프로그램을 통해 네뷸러스가 더욱 발전될 수 있을 까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좋은 피드백이 많이 나왔고 이른 시일 내에 공식 발표를 통해 알려준다고 하네요.

네뷸러스 CTO인 Robin Zhong 역시 참석하여 네뷸러스 기술에 대해 전날보다 더 심층적인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주요 기술인 NR, NF, NI를 기본으로 그 외 체인들 간의 상호 운용을 가능케하는 네뷸러스 웜홀, DAG 방식을 이용한 PEE(Parallel Execution Environment) 기술, 네뷸러스의 합의 알고리즘인 PoD, 그리고 기술적 로드맵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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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토론이 끝나고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3번째 날 일정이 끝났습니다. 네뷸러스에 대한 대사들의 궁금증과 대중들의 궁금증을 푸는 좋은 토론이었습니다. 저도 현재 DPoS 기반의 네뷸러스와 향후 전환될 PoD 기반의 네뷸러스에 대해 질문하였고 이 외에도 직접적인 질문과 답변을 통해 많은 궁금증이 풀려 좋았습니다. 조만간 이에 대해서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 Day 4 >

4일 째에는 네뷸러스 팀과 대사들 간의 팀 빌딩 시간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뮤어 우즈 공립공원을 찾아 2인 1조로 팀을 나눠 하이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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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산을 오르니 되게 힘들었지만 서울에서 매일 매연 냄새와 미세 먼지에 시달리다 자연과 함께 하니 정말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날 모두 모여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비록 몇 일 못봤지만 마지막날 저를 포함하여 다들 참 아쉬워했습니다.


< Day 5 >

마지막 날인 5일 째는 그동안 못한 도시 투어를 했습니다. 금문교, Pier 39, 롬바드 스트리트 등 유명한 곳도 많이 가보고 바다를 보며 앉아서 쉬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힐링을 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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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밋업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네뷸러스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네뷸러스 팀의 생각과 열정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네뷸러스 CEO인 Hitters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아래 3가지였습니다.

  • Decentralization
  • Promote more possibilities on Nebulas
  • Having fun on Nebulas

이 3가지 가운데 Hitters가 가장 강조한 점은 마지막인 네뷸러스를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를 투자처로만 생각하고 있는 현재 Hitters는 네뷸러스라는 플랫폼을 활용해서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즐기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관심 갖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사로써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기대하고 있다는 것과 네뷸러스 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COSINT 팀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소개글 바로가기: https://bit.ly/2IkyeZM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COSINT에 게시되는 모든 포스트를 통해 모여진 스팀과 스팀달러의 80%는 스팀파워와 스팀달러로 저장되어 향후 저소득층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되며, 15%는 매달 1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나머지 5%는 팀 회식비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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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 더 많은 활동할게요~

류짬님 늘 감사합니다. 홧팅!

응원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셨네요.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관광도 하고 오셨네요! ㅋㅋㅋ 샌프란 저 언덕배기에 어떻게 주차하고 사는지 항상 궁금한데 해보니까 또 되더라구요. 그러면 네뷸러스의 한국 매니저이신건가요??

매니저라기 보다는 한국 내 네뷸러스 생태계를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대사입니다 ㅎㅎ 관광도 잘 하고 오고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경험 하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소식 자주 들려드리겠습니다^^

네뷸러스라는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다양한 플랫폼을디 나오는군요. 각 플랫폼별로 어떤 영역에 있어서 강점이 있는지 정리를 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종류가 많네요. ㅎㅎ

요즘 다양한 플랫폼 코인이 많이 나오는 추세인데 2년 후 어떤 것들이 살아남을지 정말 궁금하네요..ㅎ

일 때문에 가신 여행이라도 오랜만에 기분 전환이 되셨을 듯하네요.^^
좋은 경험 되셨겠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기분 전환이 제대로 되었습니다ㅋㅋ

미국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밋업이나 공개설명회등을 보면, 참석자들의 2/3은 동양계가 차지한다는 점, 그만큼 중국 한국 일본 인도쪽의 개발자들이 암호화폐와 불록체인 기술쪽에 많이 뛰어들고 있다는 거겠지요.

맞습니다! 이번 밋업에도 정말 많은 동양인들이 참석했더라고요. 이 산업은 아시아가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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