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팅받기 어려워...

보팅 받기란 참 쉽지않다.
글 하나를 정성들여 써 봐도 내가 한 자기보팅외 엔 잘 늘지 않는다.
나는 다른사람들 글 읽고 보팅 많이 눌러준것 같은데
왜 보팅받은 사람은 나한테 보팅 안할까?
속이 좁은것 같지만 이럴땐 솔직히 속이 상한다.

스팀의 고액 투자자들은 왜 보팅을 아낄까?

어쩌면 당연

스팀은 저절로 이자가 나오지 않는다.
커뮤니티 활동으로 이자를 받아야하는 곳이다.
고래라고 한다면 스팀에 적어도 몇천만원 이상은 투자한 자들이다.
이 들이 투자한만큼 보상을 받아야 하는건 당연하다.

스팀잇에서 모르는사람에게 보팅을 해준다는건,
장투방에 처음 들어온 코린이에게
무료로 자기 코인을 나눠주는 행위와 같은것이다.

적어도 나에게 보팅을 해줄만한,
나와 비슷한 보팅파워를 갖고 있는,
이미 친분으로 다져져 있는 사람에게 보팅할 확률이 높다.

스팀잇을 SNS라고 볼때

하지만 이는 신규 스티머 유입을 방해하고,
양질의 글이 묻히게 되며 ,
가난한 작가들에게 회의감을 주게한다.

솔직히 이런 시스템에서 뉴비들은 SNS의 즐거움을 느끼기 힘들다.
거기다 스팀가격이 올라가서 투자하기도 쉽지 않은상황이라면?
악순환.

그냥 고래들의 놀이터.
스팀 고액 투자자들의 단톡방이 되는것이다.

더 이상 투자는 늘지 않고 몰락한다.

보팅을 아끼게 하는 시스템

무엇이 문제일까?

지금 저자 보상 75% 큐레이터 보상이 25%이다.

보팅을 하면 최대 1/4토막난 이자만 받는다.
자기 글에 보팅하면 100% 이자를 받는다.

이런상황에선 자기글에 보팅이 가장 유리하다.

이론상 하루 100% 보팅이 10번 가능하다
그렇다고 글을 10개씩 쓸 순 없다.
카르텔을 형성해 10명끼리 돌아가며 보팅해줘서
거의 100%이자를 받는 방법도 보인다.

보팅을 아끼는 시스템이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다.
정말 봉사하는 마음으로 초보자들에게 스팀달러를 나눠주며
물심양면 스팀을 활성화 시키려는 분이 계시다.

스팀을 거의 무료로 임대해주고 보팅만하러 다니는 천사도 계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천사가 되기를 기대할순 없다.
여러번 말했지만 투자자인이상 영리활동은 당연한거다.

큐레이터 보상을 늘린다면?

반대로 저자보상이 25% 큐레이터 보상이 75% 라고 해보자

보팅을 하면 최대 3/4 이자를 받으니 꽤 괜찮다.
보팅할 만하다.

보팅게이지를 20%정도로 놓고 50번 마음껏 보팅해도
3/4의 이자를 가져간다.

보팅이 활성화 된다.
가난한 작가들도 힘이난다
잠재적 스팀투자자들이 몰린다.
선순환.

국가는 법을 잘 만들어야 한다.

인간은 본래 악하지도 선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허나 도둑질이 죄가 아니라면 도둑이 늘어날 것이다.
범인을 잡는데 도와준 시민에게 표창장과 소정의 상금을 준다면
온 시민이 명예 경찰관이 될것이다.

이렇듯 스팀이란 커뮤니티도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 잘 굴러간다고 생각한다.

보팅의 기능을 활성화해서 보팅을 누른사람도
보상이 많이 돌아가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공감한다면 리스팀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