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3/20 크립토 할 일 (Task) - BTCP NEO ONT 그 외

FUD보다는 FOMO를 극복하는 것이 더 어렵다.

이 시장은 망하지 않는다. 망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시장규모는 너무 작다.

개인적 판단으로 암호화폐 규모의 성장, 장기적 우상향을 판단하고 난 이후에는, 어느정도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FUD^{Fear, Uncertainly, Doubt} 증후군은 나타나지를 않게 되었는데, FOMO^{Fear to Missing Out} 는 여전히 극복하기가 어렵군요.

지난주, 제가 정보를 수집하는 고급 분석가들 대부분 상승 추세를 그렸고, 금발의 턱수염 아저씨만 단기적 하락추세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BTC의 추세를 지켜보겠다고 마음 먹었었죠. BINANCE 해킹 악재 등이 터짐에 따라, 결론적으로는 금발의 턱수염 아저씨의 의견대로 흘러가게 되었군요.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고도 중년까지도 그토록 좋은 인상을 가진 아저씨의 의견은 무시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저씨는 지금(3/10)은 Bullish 타이머가 켜졌다며 흥분하고 계시군요.

결론적으로는 저는 금발의 턱수염 아저씨의 말을 신뢰하지 않았고, 포트폴리오를 전혀 손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서 추가로 하락하는 장을 보고 있는 제 자신을 관찰하고 있노라니, FUD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코인수 늘이기의 절호의 찬스를 놓친 마음에, FOMO 증후군이 모락모락 피어남을 느꼈죠.

^{<이번주 대세상승을 예측하다 Cindicator 점수 대폭락 (746점에서 -32점으로) - 돌려줘요 내 이더ㅠ>}

역시 면벽수련의 길은 멀고 험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투자의 멘탈 스승은 누가 뭐래도 @granturismo님 입니다. 제가 꼽는, FOMO를 이겨내는 실천강령은 누구나 성공하는 투자의 큰 그림글에서 제시하신 연간 그래프를 그려보는 것 입니다. 실제로 제 상황에 맞게 엑셀표를 만들어보니, BTC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연말까지 점차적 우상향을 그려주기만 한다면, 제법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게 되더군요. 단기적 기회에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평온함을 얻게 됩니다. 암호화폐 투자를 장기로 보시는 분들께는 강추합니다.

간단히 이번주 동안 챙겨 볼, 단기 Task를 정리해 봅니다.

BTCP - Bitcoin Pri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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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은 아니지만, Exodus 개인지갑에 BTC를 넣어뒀기에, BTCP를 AirDrop을 받았습니다. 스냅샷이야 개인지갑에 넣어두었으니 당연히 찍혔지만, Airdrop 받기 까지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Exodus 개인지갑은 공식적으로 Bitcoin 하드포크 Airdrop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더군요. 몰랐습니다. 하하... 그래서 어찌하면 Airdrop Claim^{말 그대로 클레임 입니다. 코인달라고 요청하는 것}할 수 있을까 살펴보니, BTCP 공식 지갑을 설치하고, 개인지갑의 BTC Private Key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정상적으로 Airdrop을 받기는 했습니다만, Exodus Wallet의 BTC Private Key 가 노출되었으니, 이를 바꿀 방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BTCP가 상장된 kucoin 거래소 혹은 다른 거래소의 입출금이 뚫리면, 옮겨놓고 매도의 시점을 봐야 하겠습니다.

BCH - Bitcoin C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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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Bitcoin Cash로 암호화폐 시장에 입문했습니다. 작년 중순, BCH의 하드포크, Segwit2X 반대, DAA알고리즘 포크등 일련의 과정 등을 지켜 보며, 마치 신조협려 의 주인공 양과와 같이 무언가가 결여된 삐뚤어진 주인공 같은 느낌을 받아서 열광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감정을 가진다는 것을 금물이지만요)
그러다, BTC와 끊임없이 대결구도를 가지는 모습에 나름 식상하고 지치고, BCH진영이 방향키를 잘 못 잡았다고 여겨, 현재에는 BCH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coolzero님이 정리해주신 비트코인캐시 기금 2월 보고서을 보니, 비트코인캐시의 커뮤니티도 상당히 건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전과 같은 Fan의 입장은 아니지만, 계속 지켜보려고 합니다. 누가뭐래도, 시총 4위의 대형코인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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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시즌이 되니 저도 덩달아 바쁘네요. 차트 보는 재주도 없고, KRW채굴도 바쁘다 보니, 자연스레 POS코인에 눈길이 가는 것 같습니다. NEO는 여전히 중국 코인이라는 불안감이 있지만, 중국 코인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ㅎ
아무튼, 신경쓰고 싶지 않기도 하고, GAS도 꼬박꼬박 받을 겸, NEON Wallet에 옮겨서 보관중입니다. ONT Airdrop은 찍었으나, NEON 은 아직 미지원 상태입니다. 저와 같은 호기심과 불안감이 있는 사람들이 NEON Wallet reddit에 언제 주냐며 성화군요. 조만간 소식이 있을 것 같아 주시하고 있습니다. ONT를 받게 되면, 이를 어찌할까도 공부를 좀 해볼까 합니다. 왜냐하면, ONT의 개념이.... 너무 어렵더군요. 뭐하는 코인인지 개념도를 봐도 모르겠더군요.
(2018.03.13 Update: NEON Wallet이 업데이트 되어 ONT Airdrop 지원이 되었군요. 정상 지급 확인했습니다. (Ver.0.2.1))

CDY BITCOIN C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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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기준 8,800CDY를 채굴했네요. 스스로 약속했던 10,000CDY를 와이프님께 선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쳐져 있어 BCH의 가격이 날아올라 덩 달아 날개짓을 할 때 매도를 하려고 합니다. 길게는 내년 화이트데이 날 펼쳐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님께 캔디를 주고, 등짝 스매싱을 받을 듯한 묘한 기분은 뭘까요?>}

HSR, ENLTE, E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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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가까운 미래에 암호화폐 채굴의 모바일화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 했었는데, 시험삼아 이것저것 모바일 채굴을 해보고 있습니다. CDY는 노트북도 합세하여 채굴을 하고 있고, HSR, ENLTE, ETN은 스마트폰 앱 기반으로 채굴중입니다. HSR은 엄격히 말하면, POS 채굴이라 리소스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 넘게 채굴보상을 받아보았는데, 복리를 예상했는데, 날이 갈수록 보상이 줄더군요. 보상공식이 뭔지 좀 찾아봐야 겠습니다. ENLTE, ETN은 꾸준히 채굴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요즈음 즐겨하는 검은사막모바일 자동사냥을 돌리기가 꺼려져서^{리소스에 따라, 채굴량이 줄거든요} 좀 소홀히 했더니 레벨차이가 현격히 발생해서, 와이프님의 핀잔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때까지는 꿋꿋하게 버텨보렵니다.혹시, 다른 모바일 채굴 코인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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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될지, 혹은 다음주가 될지, 아니면, 그 다음주가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다시 Bullish mode가 시작되겠죠. FUD보다 이겨내기 힘든 FOMO !
마음에 준비는 되셨는지요? 먼 미래의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멘탈 잡고 본인의 할 일에 충실하며, 담담한 마음으로 다가 올 미래를 준비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