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살아야 스팀잇이 산다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저는 인간사 대부분 문제의 해결책은 짬짜면이라고 믿기 때문에, 굳이 짜장면과 짬뽕 중에 하나를 골라야만 하는 시간 소모적 논쟁에는 참여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암묵적으로 서로 건드리면 안되는 자존심의 영역이 있긴 한데 예를 들면 저는 탕수육 찍먹파의 강력한 지지자로써 부먹파와는 같은 밥상에서 함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들었던, 이제 인터넷으로 잘 찾아지지도 않는 어떤 이야기가 기억 납니다. 어떤 부자가 가난한 마을에 아침마다 1만원이 들어 있는 돈봉투를 집집 마다 꽂아두기 시작합니다.

처음 몇일은 사람들이 이 부자의 의도를 의심했지만, 이런 선행이 계속되자 사람들은 새벽같이 나와서 감사의 인사를 하기도 하고 작지만 보답의 선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이런 선행이 계속되자 열렬했던 사람들의 반응은 점점 식어갔습니다. 아침에 부자를 맞아주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하루는 다른 급한 일로 돈 봉투를 전달하지 못했던 이 부자는 다음 날 2만원씩 봉투에 넣어 자신을 애타게 기다릴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인파가 아침부터 몰려 있었습니다. 역시 나를 기다려 주었구나라는 생각에 흐뭇했던 부자는 갑자기 달려온 누군가에 의해 멱살이 잡히고 맙니다.

"내 돈 어딨어 ?"

사람들은 자신이 늘상 받아왔던 자신의 돈 1만원을 주지 않는 부자에 대한 증오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그 뒤로 매일 나타나던 1만원짜리 돈봉투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역폭 제한으로 댓글 몇개도 남기기 힘든 신규 유저들의 정착을 위해 @virus707님이 댓가없이 자신의 보팅을 나누어 주시는 짱짱맨 프로젝트를 보고 감동을 받았는데, 과연 도움을 받고 있는 수백 명의 사람들 중에 몇 퍼센트가 그 분의 글에 댓글을 달거나 보팅을 하시는지 조금 의문입니다.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이 없습니다. 이런 분이 힘내시도록 열광적인 지지와 성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들만의 친목행위나 아부 등으로 오해를 받을까봐 스팀파워 높으신 분들의 글에는 의도적으로 댓글을 달지 않는데, 저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태연하게 관심없는 척 할 뿐입니다. 다만, 머리 숱이 없는 것이 확실한 어느 분의 글에는 가끔씩 동질감의 확인 차원에서 댓글을 남기곤 합니다. 양갈래 머리 소녀의 아이콘이라니 믿을 수 없습니다.

@virus707님은 한국에서 뵐 기회가 생기면 100g에 20만원짜리 와규를 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후기를 읽어보니 이 와규는 10g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money.jpg

다른 얘기도 생각납니다.

2005년경 동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가 하나 생겼습니다. 꽤나 인기를 끌면서 많은 유저들이 몰렸는데 대부분은 시시껄렁한 저화질의 동영상들이었고 그나마도 늘어나는 사용자를 감당하지 못해 수시로 버퍼링이 걸리는 최악의 웹사이트였습니다. 전혀 수익 모델이 없어 적자는 지속되었고 망하기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흑기사 구글이 나타나 무려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하여 그 사이트를 인수합니다. 이후로도 천문학적인 투자를 지속하면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많은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오늘 날 그 망하기 직전의 듣보잡 사이트는 이러한 구글의 하드캐리로 100조원의 기업 가치와 10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튜브의 얘기입니다.

작년 유튜브의 광고 수익은 페이스북이나 아마존과 같은 다른 유명한 플랫폼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옛날의 시시껄렁한 유튜브가 아닙니다. 어쩌면 인류 최초의, 전세계를 아우르는 자료의 기록 보관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디어만으로는 구현을 하지 못하고 걸걸 대다가 자본을 만나 인류의 희망 차원까지 발전한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시청할 때면 처음이나 중간에 광고가 나오더라도 넘기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광고 수익의 많은 부분이 저자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불과 몇달 전 전업 유튜버를 선언한 Data Dash의 경우 이제 거의 30만의 구독자를 거느린 세계 최대규모의 가상화폐 채널이 되었습니다. 요즘 좀 구설수가 있긴 하지만, 아마 유튜브만으로도 월 수천만원 이상은 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가 말던가 저는 광고를 계속 봅니다.

hqdefault.jpg

이제는 스팀잇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확히는 스팀잇과 스팀은 같은 것이 아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같은 운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글을 게시하고 "좋아요"를 받으면 지급되는 돈의 원천은 어디일까요 ? 어느 부자가 몰래 돈을 꽂아 놓고 가는 걸까요 ? 아니면 플랫폼 사업자가 끌어온 광고 수익의 일부를 지급하는 걸까요 ?

현재는 전자에 가깝습니다. 스팀잇의 포스팅 수익은 순전히 스팀파워를 구매한 투자자의 "기부"로 발생합니다.

투표로 선정된 증인이 채굴자의 역할을 겸임합니다. 그렇게 채굴된 스팀의 일부는 채굴자와 스팀파워 보유자에게 배정되고, 대부분의 스팀은 컨텐츠 제작자와 추천인에게 75% : 25%의 비율로 배분됩니다.

즉, 기존 스팀을 기반하여 인플레이션 개념으로 스팀이 늘어나며, 이렇게 늘어난 스팀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배분될지는 스팀파워 보유자가 "좋아요"를 눌러 결정합니다.

본인이 작가를 겸하는 경우에는 하루에 한개 혹은 두개의 포스팅을 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므로 셀프 보팅 등을 통해 대략 25~50% 정도는 본인에게, 나머지 50~75%는 본인이 좋아하는 작가에게 스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 고려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기부를 통하여 아무런 자본 투자없이도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는 작가들은 금전적 보상을 받으며, 이 보상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작가들과 그들의 팬들이 스팀잇으로 유입되어 트래픽이 늘어나면 사업의 가능성이 늘어나고 스팀의 가치가 올라 가면서 모두가 윈윈하는 게임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윈윈 게임이 발생할 경우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 모든 어뷰징을 동원하여 자신의 스팀파워 100%를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부가 없이는 커뮤니티는 침몰하게 되어 있습니다. 스팀의 수요는 줄어들고 가격은 내려가며 작가와 팬들은 떠나며 투자자는 망하므로 적정량의 기부는 어느 정도 강요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스팀잇이 흥할수록 기부를 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큰 이득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이 것이 현재 스팀잇의 풀기 어려운 아이러니입니다. KR 커뮤니티는 너무 청정하고 고퀄리티의 글들이 넘쳐서 조만간 페이스북을 능가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저의 허접한 글이 트렌딩에 두 개나 오르는 날에는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포스팅을 하루 쉽니다.

그런데, 이런 환경이 투자자에게는 불편한지 고래 계정이 거의 없다는 것도 아이러니입니다. 몇분 계시지만 기부를 넘어 거의 희생만 하고 계십니다.

반면 해외 채널들을 보면 약간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아래는 최근 제가 올린 포스팅 중에 조회수가 높았던 글입니다. 5만 5천회의 조회수, 447개의 추천, 그리고 $140 달러의 보상.

아래는 어제 모 채널 트렌딩에 올랐던 글입니다. "제 이름은 데이빗입니다, 잇힝~" 같은 류의 글에 $359 달러의 보상이 찍혀 있습니다. 신규 계정에 보팅 봇을 이용해 보상을 높인 것인데, 이 글 뒤로 자신이 어떻게 스팀잇에서 성공했는지 성공 스토리도 포스팅합니다. 조회수 20 인데 보상이 $900에 육박합니다. 물론 보팅 봇에 의한 성공입니다.

어떤 글은 조회수가 1,000인데 추천수가 1,100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트렌딩에 오르는 사람입니다.

steemit.png

저는 이런 해외 채널의 악용 사례에도 불구하고, 스팀잇이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공간으로써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습니다.

20여년 전에 배운 내용을 더듬더듬 기억해 썰만 푸는 저 같은 사람도 있지만, 엄청난 자료 조사와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엄청난 고퀄리티의 글을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글에 $20의 보상이 찍혀 있으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걸 최저임금의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요즘 최저시급이 7천원이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하루 8시간 일하면 5.6만원입니다. 15년차 엔지니어인 저의 경우만 해도 시급이 5.6만원 이상입니다. 일당이 아니라 시급입니다. 3D 업종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에게는 응당 그에 상응하는 댓가가 주워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는 글이라면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런 쩌는 작가님들을 응원하고자 부계정을 만들었다는 얘기를 드린 바 있습니다. 좀더 여력이 되면 수줍음이 많으셔서 글은 올리지 못하고 기부만 하시는 분들께도 의미없지만 성의의 보팅을 했으면 합니다.

본래는 어느 정도 운영을 해보고 간지남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부계정 가입 승인을 기다리지 못해 7 스팀을 주고 계정을 만들었더니 누가 무슨 계정을 만들었는지 기록에 남더군요. 블럭체인의 무서움입니다. 혹시라도 이상한 의도로 오해하실까봐 미리 밝혔습니다.

$5~10 정도 보팅할 수 있는 겨우 플랑크톤 부스터 수준의 계정이 될 예정입니다. 스팀 시세가 가장 저렴한 Poloniex 거래소에서 샀더니 지갑이 닫혀있어서 충전은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걸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스팀잇의 붐은 한국 업비트 거래소를 통한 스팀의 시세 상승과 KR 커뮤니티를 통한 엄청난 신규 유저의 유입이 그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해외 채널의 어뷰저들만 잘 관리된다면 스팀은 SMT가 아니더라도 밝은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못했는지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p.s. 우연히 예전에 잠시 흥했던 어느 그룹이 생각났습니다. 실력이 출중한 멤버들을 데리고 희한한 컨셉으로 대성공한 드문 사례입니다.

Sort: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보팅행위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당연히 기분에 많이 좌우되겠죠.
스팀에 돈을 많이 투자하신 분은 그만큼 리스크도 크고, 따라서 시세변동에 민감할 수 밖에 없으며, 가격이 많이 오르면 그만큼 기분좋게 보팅할수 있지만, 요즘 같은 때는 기분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한발 떨어져 있는것이 정신건강에 좋고, 장기투자 목적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죠.
그 결과 투자 많이 하신 분들의 보팅률도 많이 떨어지고, 설령 보팅을 하더라도 요즘 시세가 좋지 못해 전보다 보상금액이 상당히 적을 것입니다. 오히려 투자 원금 손실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어 마음편치 못한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즉,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무조건 보팅금액이 적다. 셀프보팅이 문제다 등등 거론하며 투자행위를 한 분들을 비난하는 것은 또다른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보며, 전체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니까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어느정도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가 무슨 도덕적 이상을 실현하는 데도 아니고, 앞으로 더더욱 철저한 경제논리가 지배하게 될 공간입니다.

어차피 스팀잇은 발전 초기단계입니다. 지금 계신분들 기대치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앞으로 계속 발전해야 할 생태계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상당히 많겠죠. 개선과 발전은 계속 될 것이며,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스팀잇 초창기 멤머들인 셈인데, 지금 단계에서부터 완벽을 요구할 순 없는 것이고, 또 초기단계에선 반드시 무한대의 투자가 요구됩니다. 투자없는 발전 없고, 고래없는 스팀잇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본논리를 부정하면서 스팀잇을 말하는건 솔직하지 못하거나, 본질 파악이 안된 것입니다.

그리고 스팀잇은 글 써서 돈버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옳은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스팀잇은 엄연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스템에 기반합니다. 즉 인적 네크워트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공감"이라는 정서적 반응이 나오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보팅입니다.

글 써서 돈버는 곳이라면, 결국 스팀잇은 전문 작가들만 돈버는 곳이란 얘기인데, 그건 부당한 얘기죠. 보팅을 많이 받는 대상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정서적 공감을 많이 받은 내용의 글인 것이지, 무슨 전문적 글을 잘쓰는 사람이 올린 글 자체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못 배운 사람의 짤막한 유머 한 구절이 장문의 논리정연한 전문적 글보다 사람들로부터 얼마든지 공감을 더 받아 보팅숫자와 금액이 높을 수 있는 것이고, 또 그게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요.

지나친 비난, 그리고 스팀잇 활동을 하며 스팀잇을 부정하는 언동은 사실 보기 좋지 못하였습니다.
지금 상황이 좋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서로 이해하고, 인정해줄건 인정해주고, 배려해 줄 부분은 배려해 주면서 발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스팀잇에 글쓰는 분들이 보상에 연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그게 쉬운일이 아니기는 하지만요..
타인과의 포스팅 보상과 비교하지말고, 그냥 절대적인 크기만 보면 재밌는 활동을 할 수 있을거같아요. 생각해보니 스팀잇은 그 재미를 주지 않는 문제가 있네요.
제가 옛날에 네이버 블로그나 싸이월드 할때는 늘어가는 하루 방문자수를 보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없었던거네요. 그래 맞아요. 뭔가 깨달은 느낌이 드네요 진짜.
모든 가치판단의 척도가 보팅보상이다 보니 각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보팅숫자/조회수가 보상을 올려주진 않더라도, 많이 본 게시글 같은 탭 같은걸 만들어서 거기에 올려주면 좋겠네요!!
또 하루하루 방문자 수 통계도 ui로 넣어주면, 기존 블로거들이 친숙한 재미를 느낄수있을거같아요.

말씀 완전 공감합니다. ... 늘 빈수레가 요란한 법입니다.
저의 수레를 꽉꽉 채웠어야 했는데 ... 반성이 많이 됩니다. ㅠㅠ

어떤 글을 써야 보상을 많이 받을수 있을까? 생각하던 뉴비인 저는 스팀잇의 생태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것같아 부끄러워 지네요;;

커뮤니티의 발전을 가장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은 오히려 많은 투자를 한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현란한 글 솜씨를 가진 전문작가도 있겠지만 소소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내는 분도 있겠지요.

저는 엊그제 @zzoya님이 올린 그림 한 점을 멍하니 30분이나 바라봤습니다. 좀 과장하자면 르네상스 최고의 화가 라파엘로의 유작을 본 이후 이런 충격적인 감동은 처음이었거든요.

모두의 행복이 공존하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헉 감사합니다 그란투리스모님 ㅠㅠ 그리고 저도 모두의 행복이 공존하는 스팀잇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서 포스팅한 글도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1빠네요

요새 운좋게 그란님글을 일찍보게 되네요^^

앗 저와 활동 시간대가 비슷하신가 봅니다. ^^

다운보팅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엔 자연스레 되겠죠.

steem 은 일부러 띄우는 것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회원수가 너무 늘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는것인지,
지금 신규가입신청하면 1주일 정도에서 그 이상이 걸리더군요.
그 때문인지, 신청자 수가 아예 적은 것인지,
회원수가 정체되어 별로 늘어나지 않는것 같음.

그리고, 남들의 보팅에 뭐 별로 왈가왈부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가입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중에는 이런 저런 것이 궁금하여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시도해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요.
시스템의 취약점을 아는 사람은 편법으로 어떻게든 이익을 취하려고도 할 것이고요.

그런데, 25% 의 curation reward 는 curator 들간에는 어떻게 분배하나요?
균일하게? 아니면 역시 steem power 에 비례하여?

faq 에는 잘 안보이더군요.

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Great post! Consider to participate to one of the following contests!
Below is a list of some contests/giveaways on Steemit that you should definitely participate in.
The list isn't in any particular order and it isn't exhaustive.

1. Meme Challenge by
@fibra59 / https://steewit.com/@fibra59


A entertaining and popular contest to tickle your funny bones, it is sponsored by several Steemians and it'll certainly put you under the meme spotlight.
Tag - memechallenge

2. Open Mic Week by
luzcypher / https://steewit.com/@luzcypher
/
pfunk / https://steewit.com/pfunk


This contest will allow you to get your musical juices flowing. Make a musical video and submit it now.
Tag - openmic

3. Wild and Strange Contest/Steem-Pocalypse by
papa-pepper / https://steewit.com/@papa-pepper


Two very interesting contests running into their 5th and 3rd seasons respectively, you don't want to miss grabbing a spot on the next edition.
Tag - wildnstrange / steem-pocalypse

4. STEEM Cup Series/Steemit Scramble by
ats-david / https://steewit.com/@ats-david


If you are a sport enthusiast or otherwise, don't miss out on participating in these sporting event related contests.
Check out the latest contest here.

5. Art Challenge by
aksinya / https://steewit.com/@aksinya


You don't need to be an artist to join. Just interpret an artwork that is posted in your own words.
Tag - artchallenge

그란님 글보는 재미로 살고잇습니다.

예시로 적은 스토리도 그렇고 내용 자체가 지극히 고래입장에서 쓴 글 같습니다.
이미 무한 자본을 가지고 있는 고래가 소수라면 그 집단은 위험한것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호이가 되는경우가 있겠지만 소설속에서나 보던 거라 공감은 가지 않습니다. 사실 밑바닥인생들은 주는걸 안준다해서 그렇게 멱살잡을 힘도없거든요. 그냥 그러려니하거나 포기하죠. 차라리 그무엇도 받지 않은 사람들이 꾸역꾸역 참다참다 분노하여 멱살잡는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좋은 포스팅은 그만큼 좋은 댓글과 의견이 알아서 많이 달리고 추천도 알아서 늘어납니다.
그리고 알아서 사용자가 늘어납니다...
그 댓가가 얼마냐가 중요한건 아니지요.
(다만, 스팀잇이 너무 댓가를 바라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고, 그 댓가가 적어서 사라지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고래가 살아야 스팀잇이 산다는건 삼성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그 고래의 성의없는 포스팅은 그들만의 리그로 변질되어 도퇴될것입니다.

그리고 유튜브는 구글이 인수할수밖에없는 회사였습니다.

마지막 오렌지 카라멜은 개인적으로 좋았던 그룹입니다.

유명한 다른 블로그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스팀잇의 강점은 명성 시스템과 실물적 보상이 아닐까요 ? 애초에 투자자가 기부를 해서 커뮤니티를 키우는 형태의 시스템이므로, 스스로에게 과도한 기부를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나에게 기부를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자신에게 기부를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것도 이상한 일인데, 누가 비난하나요?

삼성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쓰래기 같은 명제네요 ㅎㅎ 삼성이 없어도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습니다 ... 고래들이 스팀에 없어도 스팀잇은 망하지 않습니다 :). 근데 고래들은 필요없어 그러면서 보상은 줘!!! 이런 심보가 못되먹은거지요 ㅎㅎ.

고래가 보팅안해줘도 하루에 2 개씩 글 올리는 외국인들 엄청 많습니다. 0.2센트만 올라가도 엄청 좋아하죠. 한국커뮤니티엔 고래가 많아 아무렇게나 쓴 글도 $3이 넘어가니 이제는 좀 이게 당연시 되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그란님이 지적하는건 이런 당연함 아닐까요? “고래가 셀프보팅을 해서 내가 보상을 못받아”는 거의 대기업들이 세금을 안내서 요즘 먹고 살기 힘들다. 이런 느낌일테니까요. 대기업이나 고랴가 세금을 안내면 망하는건 개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이고 스팀잇 입니다. 그러면 가장 피해 볼 사람이 스팀 고래겠죠 :).

고래들이 스팀에 없어도 스팀잇은 망하지 않습니다라니요. 글 제목은 고래가 살아야 스팀잇이 산다. 입니다. 이를 역설적으로 뜻하면 고래가 죽으면 스팀잇이 죽는다인데 댓글 자체가 이를 부정하는 쓰레기같네요.
고래가 셀프보팅을 하던 안하던 여기에 글을 올리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신경안써요...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고래가 망해도 스팀잇은 망하지 않습니다. 마치 삼성이 망한다고 나라가 망한다는 얼토당토 않는 소리죠. 그란님 글에 댓글을 단다고 모두 같은 생각을 하는건 아닙니다. 제 글도 마찬가지고 제가 그란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 느낌은 고래가 해주는 보팅을 당연시 여기지 말자입니다. 그저 고래를 죽이지거나 살리자 라는 내용은 아니였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르니까 저만 그렇게 느낀걸 수도 있겠죠.
대부분이 신경을 안쓴다고 하는데 요즘 고래의 행위에 대하여 사람들이 글을 많이 올립니다.비판의 글보단 고래들이 이렇게 해줬으면 바람의 글입니다. 11 월들 이후로 확실히 이러한 글들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의 고래들은 너무 착해요 ... 제가 이걸 여태 모르고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절대로 $1의 보팅을 당연시해서는 안됩니다.

좋은 댓글이네요. 이 또한 공감이 갑니다.

제 생각에는 윗글에서 적시한 고래의 의미는 삼성과 같은 무한자본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한 사람들로 생각됩니다. 외국인은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한 한국고래 중 비난받을 정도의 포스팅은 못 본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것도 일반이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한 사람들이 고래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그 고래를 일반인이 추월할수는 없죠. 마찬가지로 삼성 하청업체가 삼성을 추월할 수 없겠지요...포스팅은 개개인의 생각의 차이이기 때문에 스팀잇에 비난 받을 포스팅은 없다고 생각됩니다...근데 그 기준을 고래들이 정한다고 생각이드네요....햄버거사진하나에 셀프보팅했다고 다운보팅까지 하는걸보면요..

https://steemkr.com/asd/@highmech/53tfev
아마 이 분 얘기인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이 글에 다운보팅할 명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이렇게 행동한다면 스팀잇은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고래의 입장이라고 하셨는데
저 역시 "고래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제가 조금전 올린 아래 글을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래"에게 이 바다가 너무 작다!
https://steemkr.com/kr/@yhoh/2jws6v

저도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잠도 못잘 정도로 고민들을 했습니다.

이런 결론도 내보고 저런 결론도 내봤습니다.
각종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분석도 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정답이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발전해 나가는 스팀잇에서
조금씩 정의를 향해서 전진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쁜 고래들 참 많이 있습니다.
근데 한국 고래들은 참 너무 욕심이 없는거 같습니다.
내가 그 한국 고래라면 안그럴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토론의 장이 마련 되는 것도 스티밋의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새롭고 다양한 시선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사실 광고가 없으니
계속 스팀을 사주는 사람이 없으면 시세 유지가 안되는데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게 고래들이죠
해외에도 어뷰져들이 문제네요. 다 같이 스팀 가치를 끌어올리면 좋을텐데 무임승차 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속도가 더뎌요 ㅠ ㅠ

스팀잇이 광고를 좀 유치해서 하는건 어떨까요?
전 별로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

어디 가나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들이 다수가 되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삼아 스팀 소량 전송해서 파워업했더니 누를때마다 0.01씩은 올라가네요. 저녁때 제대로 송금해서 다시 눌러 보겠습니다.

한화로 스팀사기가 거래량이 많지 않아 어려워서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요즘 스팀잇도 기로에 서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스팀있도 언제 beta 꼬리표를 뗄까요???
어쩜 아직 메인넷도 아닌 테스트넷인 플랫폼이
스팀있이라 보여집니다.

업비트만 해도 스팀은 조금씩 프랑크톤이 사 모으려는 분위기 같고요
스팀달러는 고래들의 매도가 시작된거 같습니다.

탈중앙화를 해서 쥬커버그에게 독점적으로 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이념에서
나온 스팀잇이
결국 플랑크톤의 희생을 재물로 수십~수백명의 고래들의 잔치가 되는거
아닐까 약간은 걱정도 됩니다.

부의독점을 막기위해 러시아 공산혁명이 일어났지만
제정 러시아의 짜르를 무너트린 소련공산당이
결국 부의 공평한 분배라기 보다는 짜르가 독점하던 부를
공산당 간부들 수천명이 공유하는 결로 결론나는것과 같은
상황이 재현되서는 안될거 같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2
JST 0.027
BTC 65216.94
ETH 3531.61
USDT 1.00
SBD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