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내에서도 Steem Power를 임대할 수 있으면 어떨까?

in #coinkorea6 years ago

안녕하세요, fenrir입니다.

오늘은 Steem Power(이하 SP) 임대에 대해 알아보고, KR내 임대 게시판 신설에 대한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스팀잇 활동을 위해선 일정 수준의 SP가 필수적이며, 이를 늘리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거래소에서 Steem을 사서 SP로 전환한다.

  2. 블록트레이드 혹은 타인에게 SP를 임대 받는다.

오늘의 주제는 SP 임대이니 2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SP를 임대하는 이유

(임대 해주는 입장)

임대를 해주는 사람은 SP 임대를 통해 큐레이션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은 Steem을 사서 SP로 전환해야 하므로 유동성 제약이 있고, 내가 임대한 시점보다 Steem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기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임대 받는 입장)

Steem을 사서 SP로 전환하기에 부담스러운 경우, 혹은 자금이 부족하여 Steem을 사기 어려운 경우, 적은 돈으로 SP를 늘릴 수 있다. 고려해야 할 점은 임대 받은 시점보다 Steem의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위와 마찬가지로 기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임대시세를 알아보자

아래 그림은 블록트레이드의 SP 임대 신청화면이다.

IMG_1704.PNG

현재 90일동안 약 2,280 SP를 빌리는 데 1 ETH를 비용으로 지불해야 하며, 1 ETH당 빌릴 수 있는 SP는 업보팅의 가치변화에 따라 변동된다.

ETH 501,500원, STEEM 1,920원을 가정하고 임대이율을 계산하면

90일 기준 501,500원 / (1,920원 * 2,280 SP) = 11.5%, 연환산 46.6%이다.

대단한 이자율이다.

임대 받는 입장에서는 1년 기준으로 임대한 SP를 이용하여 46.6% 이상의 수익을 얻어야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다.

SP가 늘어 났을 때의 무형의 이익 등을 감안한다고 해도, 현재 Steem 및 SBD 가격 수준으로 매일 11회 셀프보팅을 해도 기대 수익률이 34.4%(아래 링크 글 참조)인데 이것보다 높다는 건 너무 고이율이다.

저자보상 수익률에 대한 이해 #1

  • 결론

KR 내에서도 SP 임대를 거래할 수 있으면 어떨까 싶다.

분명 임대를 하고자 하는 사람, 임대를 받고자 하는 사람 모두 있을 것이다. 이미 임대할 수 있는 툴도 나와 있으니, 원하는 니즈만 한 곳에 모으면 될 것 같다.

일단 아래의 내용 정도까지는 생각해 봤는데,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의견 개진 부탁 드린다.

  1. 임대이율은 결국 업보팅의 가치와 연동되므로 매일 1회 정도 글을 올려 신청자를 받는다.

  2. 블록트레이드의 임대이율도 같이 공시하여 기준점으로 삼는다. 물론 임대이율은 블록트레이드보다 낮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굳이 해외 고리대금업에 아까운 코인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3. 이율로 지급하는 기준코인은 Steem/SBD/ETH 중에 한 개로 통일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teem이 좋을 것 같다.

  4. 최소 거래가능 단위는 코인이 결정되어야 하지만 금액 기준 약 20만원 정도가 어떨까 싶다.

  5. 매도자/매수자 각각 코인 단위별로 원하는 SP를 댓글로 적고 원하는 거래가 있는 경우 당사자끼리 알아서 거래한다.

  6. 매수자(임대 받는 사람)가 먼저 매도자(임대 하는 사람)에게 코인을 전송 후 매도자는 이를 확인 후 SP를 임대한다.

  7. 코인 현재가와 원하는 SP 입력 시 임대이율율 계산할 수 있는 계산기 링크가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어떠실까요? 원하는 니즈가 있으시다면 의견 수렴 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rt:  

스티밋 내에서 여러가지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스파임대도 활성화되었으면 하고요. 그런데 스파임대를 받는 사람은 임대 기간내에 수익을 내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어뷰징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 보니 kr커뮤니티에서는 임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고이율로 빌리게 되니 손익분기점을 넘길려고 어뷰징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만약 연기준 20% 수준에 빌릴 수 있다면 서로의 니드가 더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kr 커뮤니티에서 용인이 되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누가 용인하는지는 현재로써는 알 수가 없습니다.

네, 용인이 가능하냐에 대한 것도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글이 많이 읽혀야 하는데 뉴비라 한계가 있네요 ㅠㅠ

그렇게 환영받을 주제가 아니라서 의견을 받으시기 쉽지 않을 겁니다. 스티밋의 특성으로 이해해 주세요. 지금 논쟁이 되고 있는 어뷰징에 대한 결론이 나오면 그때 다시 한번 임대에 대한 글을 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네, 분위기 상 맞지 않는 글일수도 있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지금 저렇게 스파임대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 스파를 어떻게 쓰느냐는 임대받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임대이율은 오남용율과 비례한다고 하면 이율이 낮아지면 오남용율도 낮아질테니 긍정적인 효과가 있겠네요. 이런 비례관계가 절대적이지는 않겠지만 ^^

맞습니다. 절대적이진 않지만 싸게 빌리면 무리는 안하게 될 것 같습니다.

1년에 임대한 스파를 이용하여 46%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손익분기점을넘길 수 있다. 참 손익분기 넘기기도 힘드네요.

한 20% 수준에서 서로 빌려주고 빌리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적어 보았는데, 반응이 그닥입니다ㅠㅠ

일단은 파워를 임대해주실 정도의 고래분이 많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네요. ㅠㅠ

마켓이 생기면 고래도 오지 않을까요? ㅎㅎㅎ

This post received a 65% upvote from @krwhale thanks to @fenrir78! For more information, click here!
이 글은 @fenrir78님의 소중한 스팀/스팀달러와 coinkorea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 65% 보팅 후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click here!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4
JST 0.029
BTC 58169.95
ETH 3145.36
USDT 1.00
SBD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