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2018)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경제의 도래_금융 시스템의 재편이 시작됐다[02](사라지는 은행과 정부)

in #coin7 years ago (edited)

※본 글은 "세계미래보고서2018"에 존재하는 내용을 가져왔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02]
(사라지는 은행과 정부)

블록체인은 앞으로 은행과 정부에게서 권력을 빼앗아 갈 것이다.

미국이 JP모건의 손에 놀아난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은행 즉, 돈이 최대의 권력을 가진 시대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그 중간상인을 없애려고 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 사이에서 엄청난 수수료를 챙기는 은행 같은 중간상인을 없애 국민은 수수료를 내지 않고 정부는 은행에 끌려갈 필요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금융의 혁신>의 저자이자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전도사인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Andreas Antonopoulos]는 은행, 외환시장, 정부는 소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과거 사람들이 AT&T에 돈을 내고 국제 혹은 국내 전화를 쓰다가 갑자기 스카이프가 나와 통화료가 무료가 되자 통신사가 망한 것과 같다.

중앙집권화된 금융 시스템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

그들은 자꾸 돈만 찍어내고 그 돈을 다시 자신들이 가져간다.

다가올 미래에는 중앙집권식 금융시스템이 아닌 분산화된 시스템으로 갈 것이며, 은행이 소멸하고 신뢰 받는 완전 오픈된 분산화된 금융 시스템만 남는다고 안토노풀로스는 주장한다.

처음 비트코인이 나왔을 때 어떠했는지 생각해 보자.

금융권은 이 실체 없는 화폐를 완전히 무시했다.

비트코인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을 때도 은행은 비웃었다.

지금은 어떤가? 은행은 비트코인과 경쟁하는 입장이 되었으며, 싸우다가 5년 내로 질 것이다.

[코인 경제와 현금 없는 세상]

앞서 설명했듯 블록체인 기술은 지금의 인터넷보다 더 커지며 더 파괴적이다.

국제 금융거래를 하는 60억 명은 이제 자유롭게 은행에 수수료를 내지 않고 거의 무료로 코인을 이용하여 외국에 돈을 순식간에 보낼 수 있다.

비트코인으로 모든 물건을 사게 되면 달러화가 붕괴된다.

그래서 분산화된 권력과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권리나 책임을 갖게 되며, 리더 없는 정부가 탄생하고 돈으로 사람들을 통제하던 중앙권력은 스스로 무너져 버리게 된다.

현재 월스트리트의 수많은 천재들이 월스트리트를 떠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천재들이 정부를 부정하거나 바꾸려고 노력 중이다.

초기에는 아웃사이더들만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주류 세력까지 블록체인 기술에 매달리고 있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융합시키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10년 안에 블록체인과 코인, 토큰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10~15년 후가 되면 5,000개 이상의 코인 또는 토큰이 생길 것으로 예측 된다.

이미 가상화폐 규모가 1,000억 달러로 늘어났지만, MIT 미디어랩 교수인 존 클리핀저[John Clippinger]에 의하면 이는 곧 20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인구 중 20억 명은 아직도 은행이 없는 곳에서 살고 있다.

이들에게 인터넷이 되고 코인이나 토큰 같은 가상화폐까 연결되면 국가와 상관없이 단일 통화를 사용하게 되고, 국가는 이들을 통제할 수 없게 되면서 힘을 잃는 것이다.

현재 193개의 국가 화폐가 존재하지만 앞으로는 수십만 개의 프로그램이 가능한 돈인 토큰과 코인 등이 나올 수 있다.

결국 현금 없는 사회, 화폐를 손에 들고 다니지 않는 사회가 온다.

현금이 없으면 정부가 부패하지 않는다.

현금은 흔적이 남지 않지만 코인, 토큰은 모두 흔적이 남기 때문에 절대로 부정부패에 사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

코인이나 토큰 등 가상화폐는 우선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은행이 없는 곳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

화폐 가치가 없어지는 짐바브웨에서는 이미 비트코인만 통용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도 마찬가지다.

은행이 급격하게 소멸하고 있는 나라도 많다.

수십만 년 전 인류는 깃털이나 조개를 물건의 지불 단위로 사용했다.

그 이후에 금, 은 등 귀중한 금속이 화폐로 사용됐고, 400년 전에 종이로 된 돈이 개발됐다.

그리고 20세기 들어 1950년경에 신용카드가 나왔다.

1980년대만 해도 개발이 덜 된 지역, 가난한 나라에서는 비자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다.

오늘날은 종이 돈, 동전이 없어진 카드 세상이 됐다.

그리고 이제 가상화폐의 시대다.

가상화폐로 이제는 손에 쥘 카드마저 없어졌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는 10~15년사이에 오늘날 우리가 카드를 사용하듯이 돈 거래의 중심이 될 것이다.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기술이 직면하는 필연적 과정과도 같다.

1991년 초창기에 인터넷이 보급되었을 때 인터넷 속에서는 포르노 업자, 마약상, 범죄자가 우글거렸다.

현재 비트코인이나 토큰 등 가상화폐도 인터넷 초창기와 같은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와일드웨스트(wild west) 즉, 서부개척 시대인 것이다.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 가상화폐도 인터넷 처럼 정제되고 지구촌 인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03]
(블록체인은 세상을 어떻게 연결하는가)에서 계속...
https://steemit.com/blockchain/@junsug/2018--03

출처- '세계미래보고서2018'-

[이전 내용 보러가기]

[01]
(2020년대의 '인터넷'이 될 블록체인 AI)
https://steemit.com/coin/@junsug/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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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결국, 가상화퍠가 현재의 돈을 대체할 것이라는 데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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