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2018)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경제의 도래_금융 시스템의 재편이 시작됐다[03](블록체인은 어떻게 세상을 연결하는가)

in #blockchain7 years ago (edited)

※본 글은 "세계미래보고서2018"에 존재하는 내용을 가져왔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03]
(블록체인은 어떻게 세상을 연결하는가)

한국에서는 가상화폐가 투자 · 투기의 도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이미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유엔에서는 가상화폐를 난민 원조는 물론이고, 환경과 인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7년 5월 31일 요르단의 아즈라크 캠프에 있던 1만 명의 시리아 난민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원조를 받았다.

그러나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의 전형적인 흰색과 푸른색 트럭 대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특히 이더리움[Ethereum]을 이용한 전자 바우처 형태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대해 다른 여러 유엔 기관들 역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블록체인은 세계 난민들에게 원조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박애주의적 목적에도 사용될 수 있다.

1.해외 원조

유엔세계식량계획은 이미 이더리움을 이용하여 요르단에 있는 난민에게 식품을 살 수 있는 바우처를 나누어 주는 빌딩 블록스[Buildin Blocks]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은 다른 80개국의 난민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기후변화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유엔 기후 회의에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기후 변화에 대처하자는 방안이 제한되었다.

블록체인은 미리 정의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권리인 탄소 자산 거래를 촉진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

기업들은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로 탄소 자산을 매매할 수 있고 이러한 시장은 이더리움의 효율성과 투명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3.신분 부여

현재 10억 명 이상이 정부에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은 교육, 보건, 투표 참여, 은행 계좌 개설 등 국가가 시민에게 제공하는 보호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유엔은 이를 오늘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간주하고 '2030년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출생 등록을 포함하여 합법적인 법적 신분을 제공할 수 있는 조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유엔, 비영리기관, 기업, 정부, 기타 법인으로 구성된 ID2020 얼라이언스[ID2020 Alliance]라는 새로운 조직은 이더리움을 이용하여 디지털 ID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7년 6월에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ID2020 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대표자 회의에서 액센추어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구적이고, 이동 가능하며 개별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개인 신원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이러한 신분은 오직 한 사람에게만 고유한 것이고 그 사람이 죽을 때까지 함께 유지되고 어느 곳에서나 접근이 가능하며 허가가 있어야 배포할 수 있다.

4.송금

유엔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약 2억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본국에 있는 8억 명에게 생활비를 보내기 위해 본국으로 돈을 송금하고 있으며 그 액수는 2016년 기준 4,000억 달러에 이른다.

송금된 돈은 식품, 의료, 주택, 교육, 위행 등에 사용된다.

불행하게도 현재 해외 송금을 위한 송금 수수료는 연간 300억 달러를 초과하고 있으며 가장 빈곤한 나라와 오지일수록 수수료가 높다. 이더리움은 중앙 은행이나 중개인이 없기 때문에 엄청난 수수료 부담을 없앨 수 있다.

[참고로 이러한 점을 노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은행도 나오고 있다. https://steemit.com/icobitcoinbank/@junsug/do-you-know-a-bank-that-uses-block-chain-technology
본인이 포스팅한 곳이기도 하며, 투자한 곳이기도 하다.(영어로 되어있다. 구글 웹사이트 번역을 이용해보자)]

5.스마트 계약

유엔아동기금[UNICEF]은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비용[cost of trust]을 낮추기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채택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유니세프 벤처스[UNICEF Ventures]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조직의 자금 이동능력 향상에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스마트 계약은 둘 이상의 당사자가 계약을 체결하는 일반적인 계약과 같다.

그러나 제3자가 개입할 필요가 없이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므로 해당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가상세계는 블록체인과 어떻게 결합하는가]

그 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책에서는 무궁무궁진하다라고 되어있다. 오타인듯 하다.)

가상현실도 그에 해당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세계가 만나면 상당한 파급력이 생길 것이다.

블록체인은 가상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 인증 또는 신원의 수립과 보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문이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 창립자인 프레드 이어삼[Fred Ehrsam]은 가상세계야말로 블록체인을 위한 최초의 킬러앱(시장에 등장하자마자 다른 경쟁제품을 몰아내고 시장을 완전히 재편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면서 투자비용의 수십 배 이상 수익을 올리는 상품이나 서비스-책 편집자)이 될 것이며 아마도 블록체인의 가장 심층적인 사용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가상현실 게임 서비스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의 창업자이자 또 다른 가상현실 서비스인 하이 피델리티[High Fidelity]를 만든 필립 로즈데일[Philp Rosedale] 역시 가상현실에 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하이 피델리티는 가상의 물품의 소유권과 진본성을 입증하기 위해 HFC라는 이름의 새로운 가상화폐도 출시했다..

로즈데일은 만약 가상세계에 지적 재산권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창작물이 동의 없이 재사용되고 재분배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동기부여가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또한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보호하고 이익을 얻을 수 없게 되면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낼 동기를 잃는다고 말했다.

가상 자산을 사고파는 것이 이미 많은 가상세계 사용자에게 이익을 주고 있다.

2016년만 보더라도 세컨드라이프 사용자 사이에 가상물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금액이 5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작은 국가의 GDP 규모보다 크다.

하이 피델리티에 의하면 HFC 블록체인은 창작자의 작품에 인증서를 할당하여 가상의 물품이 원본임을 확인해 준다.

이런 시스템은 현실세계의 특허권이나 상표권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이 피델리티는 국가처럼 검토 프로세스를 만들어 이전의 창작물을 침해하지 않는 원작이라는 점을 인증하려고 한다.

인증서를 한번 할당하면 취소할 수 없으며 HFC 블록체인이 이를 보증한다.

이어삼이 지적한 바와 같이 블록체인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점은 하나의 회사 또는 중앙집중화된 중개자가 권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어삼은 '만약 당신의 자산이 블록체인 안에 있다면 어떤 단일한 시스템의 운영자도 그것을 빼앗을 수 없다. 당신의 신원이 블록체인 안에 있으면 이를 삭제할 수 없다. 블록체인은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현실의 공유 버전이다.
완전 몰입형 가상현실이든 증강현실이든 현실 세계의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이든 블록체인은 현실의 기초로서 점점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현실은 전적으로 소프트웨어로 구축된 공공 공간이므로 블록체인은 유용성을 입증할 것이며 가상세계에서 신뢰의 기반을 제공하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블록체인은 어느 곳에나 있다]

이외에도 개인과 관련된 행동에 대한 확실한 기록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다.

개교 이후에 20만 명이 넘는 학생에게 종이로 만든 학위를 발급했던 MIT가 2017년 여름 111면의 졸업생들에게 시험적으로 기존의 방식뿐만 아니라 특별히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위를 수여했다.

블록설츠 월렛[Blockcerts Wallet]이라고 불리는 어플리케이션은 MIT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러닝머신[Learning Machine]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졸업생이 고용인과 공유할 수 있는 변조가 불가능한 디지털 학위를 제공한다.

블록설츠 월렛은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학생의 학위에 대한 합법성을 입증한다.

개인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공개키와 개인키 쌍이 생성되고 단방향 해시[hash]가 블로게인에 추가된다.

학생의 공개키는 졸업장의 디지털 사본에 새겨져 있으며 비공개 키는 소유권을 증명할 목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접근할 때 사용한다.

누군가 졸업장이 합법적인지 확인하기를 원하면 링크를 붙여 넣거나 디지털 파일을 업로드하면 비용 없이 학위 소유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질병통제와 예방센터는 블록체인을 주요 전염병의 여파를 다루는데 쓸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항공사들은 디지털 원장으로 유지와 수리 내역을 기록하고 파악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미디어 산업은 결제한 곡객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으로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은 납세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고 미국은은 국무부의 활동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블록체인은 이미 실생활에 도입되어 모든곳에서 세상을 연결시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의 등장이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중요한 기술 발전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가상화폐를 뒷받침하는 블록체인이 더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04]
(결제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계속...
https://steemit.com/blockchain/@junsug/2018--04
출처- '세계미래보고서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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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0년대의 '인터넷'이 될 블록체인 AI)
https://steemit.com/coin/@junsug/2018--01

[02]
(사라지는 은행과 정부)
https://steemit.com/coin/@junsug/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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