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STPEN] 걸죽기사, 나의 버킷리스트(bucket list) 1순위로 올린다
▲30레벨업중, 언커먼 트레이너, 에너지는 15
그래
딸, 아들아
STPEN 카페에서
애비 별명은 ‘앞산걸죽기사’이다
앞산은 내 사는 동네 산 이름이고
‘걸죽기사’는 걸어가다 죽기를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어떻게 잘 살까
어떻게 돈 벌까
이런 것보다
어떻게 잘 놀다
어떻게 잘 죽을까
미리 계획하고 실천한다
그게
내가 선택한 걷기이다
걸으면서 쓰레기도 줍고
여기저기 꽃씨도 뿌려 가꾼다
말년을
시설이나 병원에서 보내지 않고
내가 걷던 길
내가 가꾼 꽃길을 걷다가
죽을 때는 좋아하는 공간에서
신속하게
반듯하게
죽는 거 썩 괜찮은 일 아닌가
걷지 못하는 날 바로 죽는 거
걸죽기사, 생각하면 행복한 일 아닌가
고독사, 라는 말에 나는 반기를 든다
어느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고
나홀로 살다 죽는 거지
고독해서 죽는 건 아닌 거다
딸, 아들아
병원 신세 덜 지고
중환자실에 누워서 연명하지 않고
걷기가 멈추면 죽을 때인 줄 알고
빨리 죽어 주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새기며
걷는 것이 행복하다
이제는 부귀영화가 아닌
걸죽기사를
나의 버킷리스트(bucket list)
1순위로 올린다
딸, 아들아
애비 걱정말고 잘 살아라
내 죽거든
신발 물려 받아라
현재
30레벨 언커먼 트레이너
에너지는 15이다
▲오늘, 미박도 하나 깠다
<참고한 자료>
- 김지원, ‘혼자 죽는 게 뭐 어때서?…노인 1인 가구 ‘고독사’에 대한 편견 뒤집기’, 경향신문, 2022.07.01.
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207012032005
우에노 지즈코 | 이주희 옮김,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동양북스 - 연합뉴스, '나홀로 가구' 대세…2050년 가구 절반이 독거노인, 연합뉴스TV, 2022.6.28.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20628017700641?input=18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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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운동하시면서 더 건강해지세요~^^
폭염이라 밤 10시 전후해서 걷고 있습니다.
epitt925님도 열심히 달리고
다치지 말고...
넵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죽음 중에서는 최고의 죽음인 것 같습니다. 걷다가 죽는 것
제가 존경하는 분
어머니께서는
불심이 깊었는데
기도할 때 데려가 달라고 늘 소원했는데
정말 기도하시다 가셨습니다
그후
제삿상에는 어머니께서 다니시던 절
사계절을 찍어 영전 앞에 올리며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stpen에 입문하지 않아서 어떤 것인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Move 2 Earn
M2E
걷고 뛰면서 돈버는 게임!
6가지 M2E 프로젝트
...
스팀잇
돈 생기니 글쓰고
STPEN
돈 생기니 걷는데
생기는 게 별로여서
STPEN 유저들
요즘 불만 가득한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가치를 어디에 두고
바라보는가에 대한
숙고가 필요한 거같습니다.
@tipu cu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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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아는 사람은 보고 바로 웃을 듯해요.
ㅋㅋㅋ
폭염에 무더위에
전쟁 소식, 물가 상승
웃을 일 없는데
웃고 넘어가자고 해 본 소리입니다
스테픈 신발은 참 예뻐요 ㅎ
네, 예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 미박에서 gem 나왔네요
요즘 미박 오픈하면 대부분 꽝이던데...축하드려요~
에너지 15를 다 써야
좋은 젬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해탈하셨군요^^
어떻게 반듯하게
갈 것인가
미리 준비하는 일순위가
건강 챙기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