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어렸을 적
밥상머리에서
우리 어머니 김순자 여사님은
당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인듯 싶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엄청 이뻤다는 거지?
동네 사람들이
다 이뻐했다는 이야기를
어제도 오늘도 풀어 놓으십니다
한 시간 동안
마주앉아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4형제 중에
딸이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래야 친구처럼 도란도란 대할텐테
요즘은
아들로 태어나서
우리 어머니 딸 노릇하고 있습니다
화장하는 법을 어서 배워서
우리 어머니 곱게곱게
화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각종 화장품 모아 놓고
어떤 용도로 쓰는지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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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림 솜씨가 있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