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프면 아프다고 하세요steemCreated with Sketch.

in #club1002 years ago (edited)

제가
태백에 머무는 이유는
임플란트 치과 치료를 받는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식당 알바를 시작하면서
알바 간 사이
옛날에 배춧일 하다 다친 허리
통증이 도졌는데도
몰래 옆구리에 온통 파스 붙이고
아픔을 일주일째 참다가
한독의원 가서 진통제 주사 맞았습니다

처음
통증이 왔을 때 병원 얼른 가야지
참다가 참다가 죽을 지경이 되야
아들 넷 몰래
동네 혼자 병원 다녀 오시면
어찌 하십니까

아들 넷이 걱정할까봐 참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어찌 그리 미련하시게
아들 넷을 바보 만드시는 겁니까
아프면, 움직일 수 없으면
아들 부르지 않고 119 불러 병원 가면
됩니다
바로 입원됩니다
아들 부르는 시간이면 병원
이미 도착해 있습니다

넷이나 있는 아들을 써야지
직장에서 일하는 아들 생각해서
방에서 혼자서 참았다고 말씀하시면
잘 나가는 아들 넷
한순간에 바보 만드는 겁니다
정말 이러시면 안됩니다
돈 아까워 하지 마세요
제발, 아프면 아프다 말씀하세요
그게 아들 돕는 겁니다
어머니가 아픈 채 자꾸 참으시면
그걸 안 아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세상이 암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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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마음 헤아리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제발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ㅠㅠ

고맙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팥쥐아모님 온 가족이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빕니다.

좀 참다보면 지나가리라 하시는 것이 또 어머니의 마음 아니겠어요. 속히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운 겨울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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