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버려져서
녹슬 것은 녹슬어 가고
어떻게 쓰레기가
쌓여가는지
들여다 본다
곰팡이 핀 벽
찢겨서 바람에 펄럭이는 벽지
깨진 유리창
눈덮인 지붕
눈 위에 남겨진 나의 발자국
버려진단다는 것
버린다는 것을
사색한다
이음새가 떨어진 철제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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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져서
녹슬 것은 녹슬어 가고
어떻게 쓰레기가
쌓여가는지
들여다 본다
곰팡이 핀 벽
찢겨서 바람에 펄럭이는 벽지
깨진 유리창
눈덮인 지붕
눈 위에 남겨진 나의 발자국
버려진단다는 것
버린다는 것을
사색한다
이음새가 떨어진 철제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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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서울에도 이런 집들을 젊은 사람들이 재생해서 문화 공간이나 작업 공간으로 사용 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이용 되었으면 좋겠네요.
촌에는 힘들지만 태백 같아도 충분히 가능 할 듯 하네요.
젊은 사람들이 필요하군요. ㅠㅠ
멋진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문화 예술 공간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