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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by @zenzen25}

춘자입니다.

'춘자'가 태어난 지도 어느덧 2년 반이 흘렀습니다. '춘자'라는 이름과 함께 위에 보이는 '춘자의 초상'도 탄생했답니다. 춘자는 교토에서 만들어졌는데 그때 마침 교토 밋업을 찾은 젠젠님에게 춘자를 그려달라고 부탁했고, 밋업 후에 한국으로 돌아간 그녀가 뚝딱 춘자를 그려 보내온 것이죠. 사실 처음에는 긴 머리 춘자였는데 제가 워낙 단발머리를 자주 하다 보니 단발머리를 한 춘자를 요청했습니다. 그녀가 다시 '단발병 춘자.png'를 보내왔습니다. 지금은 단발병 춘자의 초상을 거의 모든 프로필에 사용하고 있지요.

'춘자'라는 이름의 탄생 스토리까지 오늘 모두 소개하고 싶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오늘은 다양한 춘자의 초상만 소개하고 물러나겠습니다.

_{책을 든 춘자. 도서출판 춘자 계정에는 책을 든 춘자의 초상을 사용합니다.
보고 있는 쪽이 책의 바깥인지, 책의 안인지 애매모호하다는 점이 이 그림의 묘한 매력입니다.
by @zenzen25}

_{코피가 났다고 하니 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코피가 빨간 불꽃처럼 아름답군요.
by @zenzen25}

_{헤어스타일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데 히피펌 해보고 싶다는 말에 그렸나 봅니다.
히피펌은 하지 않는 것으로...
by @zenzen25}

_{와인을 좋아합니다. 엣지 있게 들어 올린 새끼손가락 표현을 집중적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by @zenzen25}

_{돈다발을 든 춘자. 지폐 속 인물은 벤자민 프랭클린인가요...
지폐 모양은 저도 이제야 봤는데 머리숱이 풍성하네요.
by @zenzen25}

_{날라리 춘자. 머리색깔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by @zenzen25}

_{......?
by @zenzen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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