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반려동물 숨숨집 베펫 쿠션 P129
안녕하세요.
오늘의 리뷰는 저희집 냥아ㅊ... 아니 냥아들을 위한 숨숨집 후기예요.
마음으로 낳은 아들도 아들인지라 잘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먹을 것과 장난감을 사 줌으로써 푸는 편이에요.
정말 흔한 부모-자식 관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희 냥아들은 저를 무척 많이 닮았어요.
입이 짧고 마른 것도 닮았고, 소심하고 겁이 많은 것도 닮았고,
그리고 택배가 오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것도 닮았어요.
택배가 오면 반드시 냥아들의 후각 통관 심사를 거쳐야 실사용을 할 수 있어요.
통관 심사 마친 후 쿨하게 자리를 뜨는 냥아ㅊ... 아니 냥아들.jpg
이번엔 제 께 아니라 지껀데도 무관심한 냥아들의 태도가 살짝 불안하지만
계속해서 비닐을 벗기고 상태를 확인해요.
고양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모두 경험하셨겠지만
고양이들이 내용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정작 박스나 비닐을 좋아하는 경우는
굉장히 흔하게 발생하기때문에 이런 일로 쉽게 상처받지는 않아요.
내부의 쿠션을 꺼내보았어요.
쿠션이 생각보다 굉장히 빵빵하고 모양새가 가운데로 갈수록 볼록해서
과연 하우스 안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어차피 냥아들은 저기 안들어 갈테니 걱정할 필요는 없겠어요.
푹신한 바닥보다는 완벽하게 숨을 수 있는 장소를 선호하는 반려동물에게는
저 쿠션은 빼내고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쿠션을 다시 넣고 리본도 예쁘게 묶고 제품 리뷰다운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저는 만족스러운데 냥아들도 만족스러운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후각 통관 검사 이후로 전혀 관심이 없을 확률이 99.9퍼센트에 가까우니까
별로 신경쓰지는 않아요.
고양이 하우스는 집사의 만족을 위해 사는 거니까요.
중요한 건 제가 냥아들을 위한 소비를 했다는 것,
그리고 냥아들에게 새로운 박스가 생겼다는 것,
마지막으로 이 숨숨집의 가격이 1만원 중반대이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1년 전 마련해 준 냥아들의 마약방석 옆에 자리를 잡고 한 컷 더 찍어 보았어요.
괌으로 여행 갔을 때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캐리어의 절반을 내어주면서까지 가져온 제품이에요.
물론 냥아들은 이 방석에서 잠을 자지 않아요.
숨숨집도 사준지 3개월이 지나가는데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어요.
두 제품을 굳이 같이 놓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은 집사의 소소한 한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색깔을 그레이로 선택한 것은 참 잘한 일이에요.
집사는 항상 고양이용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소품화 될 가능성을 고려해서
가정 인테리어와 어울릴 수 있는지를 고려하는 것이 최우선이에요.
오늘의 리뷰 요약
- 저희 집 냥아들은 3kg로 이 제품은 지방형 5kg 이상의 몸집에는 좀 작을 수 있어요.
- 텍스쳐는 부들부들하고 쿠션은 거대해요.
- 가격대비 좋은 제품이에요.
이상으로 오늘의 리뷰를 마칠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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