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넋두리] 20181002 어떤 칼퇴는 휴일 출근을 야기한다 - 바자회와 밋업.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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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은 참 좋지만 일하는 내내 괴로웠던 하루였다. 어제 짜투리 시간의 중요성을 피력해놓고 정작 대놓고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해 일이 밀리고 또 밀리고... 인간은 언제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여튼 죽으나 사나 퇴근 시간은 온다. 병원 앞에서 바자회를 하고 있었는데, 노인분들이 많은 병원이라 그런지 어린 시절의 향수가 느껴지는 고전적인 과자들을 많이 팔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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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오며 찍느라 사진이 개판. 이해해주시길... 육포 세봉에 만원이다. 편의점 육포 9개 분량은 될 것 같은 느낌. 억지로라도 맥주를 마셔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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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미니쥐포? 오소독스한 형태의 큰 쥐포는 뭔가 식상해 작은 사이즈를 사봤다. 감자칩처럼 하나씩 주워먹기 좋겠다. 맛은 먹어봐야 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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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말린 것?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데 색깔이 예뻐 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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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베이 과자라고하나? 300그램에 3천원이라 김 묻은 것과 묻지 않은 것 합쳐 6백그램을 샀다. 다이어트 중인데...

여튼 휴일 출근을 담보한 칼퇴지만,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분들도 보고, 보고 싶었던 분들도 보고, 처음 뵙는 새로운 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내려간 어깨가 조금은 올라가는 듯 하다. 내일 일은 내일로!

다들 주 중의 뜻밖의 휴일 전야 즐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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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출근. 동참해용..

후 빠르게 처리한 후 점심먹고 나왔습니다. 이제 자택근무 시작이군요 ㅎㅎ 함께 화이팅입니다 ㅠ

오늘 2000원은 못 입금하셨......

자동출금이라 뺏겼네요 ㅎ.. 치팅데이로 하겠습니다 ㅋ

ㅎㅎ해피 개천절 하세요 :)

왠지 돈 주고 사먹은 적은 없는데 있으면 먹게 되는 것들이군요ㅎㅎ
저 과자 어릴적에 진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생각해보니 센베과자 돈주고 사먹은적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먹어도 참 맛있네요 ㅎ

안주 위주로 구입하셨네요 ㅎㅎ

ㅋㅋㅋㅋ 사실 술자리 가는 길이라 혹시나해서 안주류로 사갔습니다 ㅎㅎ 잘 먹었네요 ^^

짭쪼롬한게 맛있을 것 같아요 :)
에어프라이어 예찬론자로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츄릅 :Q

오호 요즘 에어프라이어 많이 쓰더군요 ㅎㅎ @magical-salt님 댓글을 읽고나니 이번에 회사 명절선물로 에어프라이어를 선택 안한게 후회되네요 ㅠㅠ 다음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요즘 육포,오징어는
정말 너무 비싸요...^^*

맞아요 ㅠ 그래도 바자회라서 그런지 값이 싸더라구요 ㅎㅎ 이번주내내 하는 것 같은데 육포좀 쟁여놔야겠습니다 ^^

저도 내일출근... ㅜㅜ

하... 그래도 일단 회사는 탈출했습니다 ㅠ

와...맥주 안주만 제대로 고르셨네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그쵸? 맥주 마실 일이 별로 많지 않다는게 아쉽지만 어제는 술 한잔 하면서 뜯어먹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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