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의 계절이 왔다. 'unTiL yOu'Re mine'

in #bus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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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틸유아마인 사만다 헤이즈 지음

첫 번째 주인공인 클라우디아는 재력가인 남편 제임스와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녀는 그토록 원하던 아이를 임신하고 희망찬 나날을 보내는 중이지만, 워킹맘으로서 일과 출산 준비가 벅차 새로운 가정부 조를 고용하게 된다.

두 번째 주인공인 수상한 가정부 조는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더없이 친절하지만, 클라우디아는 그녀가 뭔가 꿍꿍이를 가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의 출장 후 그녀의 불안은 점점 커진다.

한편, 그들이 사는 지역에서 임신한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이 책을 또 다른 주인공인 여형사 피셔도 이런 사건은 처음 겪는다. 피셔는 17살 딸이 학업을 중단하고 결혼을 하겠드고 나서자 이 사건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이 책은 아기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는 한 소녀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세 여자 주인공이 각자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내용의 교차에 따라 빠른 전개가 진행되어 480페이지가 넘는 책을 지루할 틈 없이 단숨에 읽게했다.

사만다 헤이즈의 소설에는 알프래드 히치콕의 '맥거핀 기법'을 연상케 하는 떡밥이 자주 등장한다. 독자로 하여금 줄거리 상 매우 중요한 것 처럼 느끼게 만들었던 인물이 극이 진행되면서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는 것이다.

읽는 내내 범인으로 몰아갔던 인물은 마지막에 대반전이 나타나고 진짜 연쇄 살인 범은 예상할 수 없는 인물로 놀라게한다.

몰입도와 완성도가 매우 훌륭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진짜 진가가 드러난다. 중간 중간 깔린 개인적인 사건들이나 미묘한 심리적인 요소들까지 마지막에 모두 개연성이 드러나며 감탄을 하게 만든다.

범인이 궁금하지 않은가?
스릴러의 계절이 온 거 같다. 시종일관 긴장이 유지되고, 기대와 예상을 뒤엎은 반전 스릴러를 원한다면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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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삐질삐질흘리면서 한번 심장쫄깃쫄깃하면서 보고싶네요..
항상 저는 보고싶어하는데 와이프는 안봐서..
혼자보기느 무습고..췟

여름엔 등골이 오싹한 스릴러! 하지만 저는 쫄보라 스릴러나 공포쪽은 시도도 못한답니다..ㅠㅠㅠ 그나마 스릴있는 영화 본다는게 쥬라기월드정도 키키...

책은 영화보다 괜찮은거 같아요. 저도 쫄보랍니다 영화는못봐요 ^^

정말 등골시린 스릴러 한 편 읽고 싶네요. 이거 영화는 왠만해선 스릴감을 느끼지 못하니..

최근에 영화 독전 보고 실망했는데 책이 더 낫네요^^

여기 쫄보 한명 추가요!!
아이들 신비아파트도 귀신이야기인데.. 이것도 첨엔 못봤다는..
물론 귀신보다 사람이 제일 무서운거 같아요..
스릴러~ 미미별님이 그냥 스포해주세요^^!!

신비아파트 저도 꿈에 나올거 같았어요 ^^
그래도 책은 좀 낫네요 ㅎ
그리고 사람이 제일 무섭다!! 투럽맘님 말이 정답이네요^^

maikuraki님이 mimistar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maikuraki님의 짱짱맨 출석부 2018년 06월 13일 #jjangjjangman

...tr> 저자 제목 mimistar/td> 감자크로켓 만들기 놀이 chkim4431 <td...

마지막 대반전이 대박! 궁금합니다. 몰입도와 완성도가 훌륭한 책이라니... 북키퍼 눈에 저장합니다 ㅎㅎ

공포영화의 계절이죠

스릴러의 계절이 왔다!
멋진 광고의 카피 같습니다. ㅎㅎㅎ

영화인줄 알았는데~
책이였네요~ ㅎㅎ
책 읽은지 10념 넘은거 같다는~;;

의왼데요? 책 좀 읽으실 듯 한데용ㅎㅎ

simsimi님이 mimistar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sjchoi님의 [일일 미션] 2018년 6월 12일 초성퀴즈 + 보팅 추첨

... 0.005 581 9 mimistar/td> 2018년06월11일 22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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