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목소리를 앗아가기도 하고~~

독감으로 휴무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독감 발병이 확인되면 적어도 5일간을 격리해야 한다는데, 어제도 한명 다시 오늘도 한명이 5일간의 격리 휴무가 불가피하게 생겼습니다.

큰일입니다.
자꾸 아프고 병이 든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 한 분은 어제 건강검진 받으러 가셨다가 검진 시간에 지쳐 마치고는 아예 거동이 불편해 가족이 모시러 갔다 왔습니다.

건강하신 지인의 부친 저도 잘 아는 분,
70대로 당신의 의지가 강해 늘 자녀나 손주·손녀들의 미래를 위해 먼저 고민하시던 분, 손주·녀 들의 출생과 동시 적금을 붓기 시작해 따로 통장을 관리하시는 유별난 분이 쓰러지신 소식을 접하고 하루 종일 뒤숭숭합니다.

대상포진으로 입원하셨다가,
갑자기 기억력이 의심되는 질문을 하시기 시작하더니,
점점 의식이 무뎌지고 오른쪽의 마비가 와
뇌를 촬영했답니다.
이어 바로 출혈이 시작되었고,
특히 몰랐던 뇌종양이 발견되어 즉시 뇌수술을 시작했고, 아직까지 수술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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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도 엉망입니다.
한달간 앓는 감기가 중국에서 더 붙여와
오늘은 완전하게 목소리를 잃었습니다.

열과 기침이 멈취지 않고, 병원의 주사나 약도 안 듣고 특히 밤 시간에는 기침이 더해져 목소리가 잠기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아예 소리가 가 버렸습니다.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날마다 되뇌이면서,
관리를 못하는 건지.
일이 많이 쉬지를 못해 낫지 않는 건지........
머리가 아프게 생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