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에서,

서울의 가을이 어느덧 우리 눈앞에,

상상도 못했던 가을이 어느새 이렇게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맑은 하늘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 뉴스중 많은 양이 기후나 천재지변에 관한 안타까운 소식이 넘쳐나고 있어, 가을을 그리고 가을 하늘을 너무 멀리 두었던가 봅니다.

중동지역의 손님들이 한꺼번에 11명이나 한국을 방문해 이번 주 내내 프로젝트에 매달려야 합니다. 메르스로 인한 격리환자가 동시에 생겨 함께하는 직원들 모두 눈총을 받으며 일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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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살리는데 평생 바친 칸타보파아동병원과 비트 리히너 원장 스위스인 의사

មន្ត្រីក្រសួងសុខាភិបាល បានប្រារព្ធពិធីគោរពវិញ្ញាណក្ខន្ធសព ឯកឧត្តមសាស្រ្តាចារ្យ BEAT RICHNER ដែលបានទទួលមរណភាព នាថ្ងៃទី៩ កញ្ញា ២០១៨ វេលាម៉ោង២:៤៥នាទីព្រឹក ម៉ោងនៅប្រទេសស្វីស ក្នុងជន្មាយុ៧១ឆ្នាំ ដោយរោគាពាធ នាទីស្តីការក្រសួងសុខាភិបាលនារសៀលថ្ងៃទី១០ កញ្ញា ២០១៨។

캄보디아 씨앰립 아동병원의 보파 재단의 이사장 원장이신 스위스 국적의 BEAT RICHNER 박사님의 별세 소식을 전달 받았습니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첼로 연주를 하시는 첼리스트 이기도 한 이사장님은 연주회를 통해 어린이 병원의 운영 기금을 모으던 분입니다. 저 역시 몇 차례 응원차 연주회에 갔었는데 오늘 지인을 통해 71세의 생을 마감한 부음을 듣습니다.

칸타보파아 어린이 무료병원은 스위스에서 온 의사 비트 리히너(Beat Richner)가 운영하는 곳으로,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캄보디아에서 5개의 무료병원을 오픈하였고 씨엠립은 그 중 세번째로 오픈한 병원이었다 합니다.

약처방은 물론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입원, 치료가 무료인 병원, 길게 늘어선 환자의 줄이 늘 눈에 들어왔던 그 곳은 병원에 갈 돈이 부족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지했던 곳 입니다.

그분의 삶과 병원에 대한 자료가 있어 붙입니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친 현대의 가장 빛나는 삶은 사신 분 중의 한 분으로 캄보디아 온 국민의 존경을 받던 분 입니다. 온 캄보디아 분들이 애도하는 가 봅니다.

지인은 소식을 전하면서 깊은 애도와 함께 너무나 마음 아픈 소식이라 제 마음은 담아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s://m.blog.naver.com/yiselmo/10019213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