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닭지붕

원래 제가 1주일에 한번씩은 등산을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보통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 코스로 등산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마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계속 할 생각입니다.
지난 일요일도 등산을 갔었습니다.
그날은 시간이 없어서
원래는 모악산 정상을 가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서 닭지붕만 갔다가 왔어요..

등산을 갔다왔는데요..
일단 몇주 전부터 아내도 같이 동참을 했습니다.
그래서, 등산을 부부가 함께 가니 좋은 점도 있는데요..
지난 일요일은 평소에 자주 등산을 하던 나도
아내를 따라 잡지 못하겠더라고요..
어찌나 빨리 가던지..
더 피곤해졌네요..

제가 등산했던 코스는 금산사 주차장에서 닭지붕을 통해서
연리지쪽으로 해서 내려오는걸로 했습니다.
이코스는 보통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코스라서
시간이 없을 때는 이코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걸은 속도하고 고도는 이렇고요..
제가 등산을 하는데 제 아내가
왜이리 빨리 갔는지는 바로 4살짜리 딸때문에
집에 놔두고 와서 걱정되서 쉬지 않고 걸었다는데..
큰아들에게 맡겨 놨으니 걱정하지 말고 즐겨야지..
암튼 그러지 못해서 아쉬운데요..

어떤 꽃인지 모르겠지만,
등산을 하면서 제 눈에 들어왔네요..
산능선에 혼자 핀 꽃
왠지 모르게 외로운 꽃인것 같고..
혼자 피어서 더욱 돋보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유행가에 있는 이름모를 꽃일수도 있고요..
벌써 수요일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