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으로 인테리어를-순간을 영원으로(#190)
풀 베는 계절이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니 일 년에 서너 번을 베야한다.
집 둘레 풀을 베다가 발견한 새 집. 무성한 조팝나무 가지에다가 지었다. 자세히 보니 지난 해 집이다. 새끼들을 다 키워 보내고 둥지만 남았다. 집이 아주 작다. 아기 주먹만하다. 아마 박새 집이 아닌가 싶다.
근데 요런 새 집을 보면 그 정성이 참 대단하다 싶다. 마른 풀을 물어와 켜켜이 쌓아가면서 자식 키울 꿈을 키웠으리라. 집을 보면 집 짓는 과정에서 새들의 에너지와 사랑이 함께 느껴진다.
조심스럽게 새 집을 뜯었다. 집안 인테리어로 활용하려고. 어디다 둘까.
하루에도 여러 번 보는 주방 앞에 두었다. 집 안에서 또 하나의 집. 설레는 보금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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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을 이용한인 태리어 발상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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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고맙습니다.
집 속의 작은 집
그러시다 정들겠어요.^^
볼수록 정이 드네요^^
운치 있는 느낌인데요 ㅎ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아요곰님하고 개발 관련해서 통화를 좀 하고 싶은 데
가능할까요?^^
집안에 작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