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책으로 배우기] 미움받을 용기2 #4 : 사랑은 결단이 필요하다

in #booksteem7 years ago (edited)

미움받을 용기2 읽기 네번째 : 사랑은 결단이 필요하다


#인간은사랑하는것을두려워한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사실은 무의식중에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사랑한다는 것은 아무런 보증 없이 행동에 나서고, 이쪽이 사랑을 하면 사랑을 받는 대상의 마음에도 사랑이 싹트리라는 희망에 완전히 몸을 맡기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상대가 이쪽을 어떻게 생각하든 관계없이, 그냥 사랑해라.
사랑에 몸을 던져라.

사랑하는 것은 나의 과제이다.
상대가 그 사랑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는 타인의 과제이다.
타인의 과제를 내가 제어할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과제를 분리하고, 내가 먼저 사랑하는 것 뿐이다.
나를 사랑해줄 누군가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려서는 안된다.

#운명의 상대란없다. 사랑이란 결단이다

결혼이란 대상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히 강렬한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결심이고 결단이고 약속이다.
: 에리히 프롬

운명이란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것.
운명의 상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할 수 있는 관계를 직접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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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춤을 춰라. 알 수도 없는 미래의 일은 생각하지 말고, 존재하지도 않는 운명도 생각하지 말아라.
오로지 눈앞에 있는 짝과 '지금'을 춤추는 것이다.
사랑과 결혼은 바로 둘이서 추는 춤과 같다.
어디로 갈지 생각하지 말고,
서로 손을 잡고 오늘이라는 날에 행복을 느끼며,
지금이라는 순간만을 직시하고,
빙글빙글 쉬지 않고 춤을 추는 것이다.
두 사람이 오래 춤을 추며 그려낸 궤적을 사람들은 '운명'이라 부른다.

사랑할 용기는 내가 행복해질 용기이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아들러의 사상을 전달한
미움받을 용기2 가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정리하면서, 니체의 문장을 묶어 놓은 니체의 말이란 책의 한 구절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잊는다.
그렇게 되면 다음에는 자기 안에도 사랑할 가치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자신마저 사랑하지 않게 된다.
이로써 더 이상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만다.

지금 사랑하고 계신가요?
사람에게 사랑은 필수이자 마음이 건강한 사람의 특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남을 시작하기 전,
사랑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그를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때의 제가 그를 사랑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유 이전에
사랑을 할 수 있는 제 자신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

인간이 살아가면서 서로를 일으켜 주는 가치들을 믿어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믿어야 하고, 용기를 믿어야 하며,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으로 변할 우리를 믿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

전승환 작가님의 책 나에게 고맙다의 한 구절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


[미움받을 용기2 #1 : "존경"에 대하여]
[미움받을 용기2 #2 :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 (feat.주고받음)]
[미움받을 용기2 #3 : 사랑을 통해 자립하라]
[미움받을 용기2 #4 : 사랑은 결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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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더 행복해지기 위한 용기이다.
정말 새롭게 느껴지네요.

좋은 책 구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나혼자 만에 사랑인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그것이 연인으로 이어지던 아니던 간에 말이지요.

진정한 사랑은 고통이아니라,
나무처럼 상대의 변화 속에도
흔들림없이 그자리에서 미소를 보이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신농님 안녕하세요
막 나가려던 참에 신농님 글을 읽고 나가게 되었네요
글내용중에 악인은 스스로가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부분에 참 공감이 됩니다
자기의 나쁜 행동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상대를 나쁘게 매도하는 것이 악인의 특징이 아닐까 하고요 ㅎ
예쁜 신농님의 매력에 잠시 빠졌다가
일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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