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책으로 배우기] 미움받을 용기2 #1 : "존경"에 대하여

in #booksteem7 years ago (edited)

미움받을 용기2 읽기 첫번째 : "존경"에 대하여


#미움받을 용기

작년 4월 국내 출간된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미움받을 용기2' 를 읽어보셨나요?
'미움받을 용기1'을 감명깊게 읽었던 저로선 이 책의 출간 소식을 기다리며
서점에 1시간 가량 홀로 줄을 서 저자 사인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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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시리즈는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 형식으로 엮은 책입니다.
전작인 미움받을 용기1에서 행복으로 가기 위해 타인에게 미움받을 용기를 제시했다면,
미움받을 용기2에서는 행복으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겐 행복을 위해 사랑할 용기를 준 책이기도 합니다.

미움받을 용기2의 내용 중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을
몇 번으로 나누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작년에 읽은 책이지만, 스팀을 통해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어 좋네요.

첫번째로, "존경"이라는 단어를 이 책을 통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존경.jpg


#존경

존경이란 인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사람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아는 능력이다.
또한 존경이란 그 사람이 그 사람답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배려하는 것이다.
: 사회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인정하는 것.
만약 누군가로부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받는다면, 그 사람은 큰 용기를 얻게 된다.
그러므로 존경은 이른 바 '용기 부여'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존경(respect)의 어원인 라틴어 '레스피치오(respicio)'에는 '본다'라는 의미가 있다.
먼저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보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관을 밀어붙이지 않고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에 가치를 두는 것이라는 뜻이다.

이 세계의 어떤 권력자도 강요할 수 없는 두 가지는 바로 '존경'과 '사랑'이다.

서로 간의 존경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으로서의 관계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의 토대는 존경에서 비롯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정말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나요?
사랑하기 때문에 더 간섭하고 내 마음에 맞게 바꾸려 하진 않았나요.

이 책은 심지어 선생의 입장에서 또한 학생을 존경해야한다 말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일을 하는 제겐 의미있는 구절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에게 '용기 부여'가 된다는 이 존경이 깃든 사랑과 관심을
저 또한 주고싶고, 받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를 사랑하게 되기 바로 직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그를 사랑하기 위해
저도 모르는 새 제 자신은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네요.


[미움받을 용기2 #1 : "존경"에 대하여]
[미움받을 용기2 #2 :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 (feat.주고받음)]
[미움받을 용기2 #3 : 사랑을 통해 자립하라]
[미움받을 용기2 #4 : 사랑은 결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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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respect)의 어원인 라틴어 '레스피치오(respicio)'에는 '본다'라는 의미가 있다.
먼저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보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관을 밀어붙이지 않고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에 가치를 두는 것이라는 뜻이다.

이 구절이 너무 좋아서 소름 돋았어요. 그 사람을 그대로 보는 것. 이것을 이해하고 나면 많이 싸울 필요도 없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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