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

인터넷에서 우연히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 기사를 읽었다. 정부는 디지털자산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제도권으로 안착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가상화폐에 좋은 징조라고 본다. 미국,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디지털자산을 제도권 통화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우리도 그 추세에 따라가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세와 방향은 돌이킬 수 없다. 단지 방식을 가지고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본다.

가상자산이 현실화되면 어떻게 될까? 종이돈이 필요 없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는 사라질 것이다. 보안과 휴대 및 지참에 제한이 따르는 현재 시스템이 없어지고 칩에 모든 정보를 담아 그 칩을 몸에 심으면 분실, 휴대 및 지참의 불편함이 사라지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약간 소름이 돋아 오른다. 인간을 통제하기 쉬운 세상이 오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우리는 아파트를 지으면서 스마트홈 또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모든 것을 제어하고 통제하는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데 걱정이 있다. 그 시스템이 해킹을 당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선진국은 오히려 스마트홈을 멀리하고 아날로그적으로 아파트 출입도 열쇠를 열고 닫도록 하고 있는 흐름도 있다 한다. 자동차도 스마트키가 있지만 그것이 해킹을 당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해킹하여 자동차 사고를 조작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첨단기술의 발달이 마냥 좋은 것만 아니다. 그렇다고 이 추세를 거부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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