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바둘기 한마리가 보인다. 아파트 출입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구석에 비둘기가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이 난는지 모르지만 아침에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출입구에 어쩔줄 모르고 있는 호기심이 발동된다. 그래서 다가갔다. 그래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발길만 옮길뿐 자리를 뜨지 않는다. 그 모습이다. 상상력이 발휘된다. 보통 비둘기와는 다르게 털빛이 엉망이고 윤기가 없다. 그런 것으로 보아 어떤 변고가 생긴 게 분명하다. 그 충격으로 길을 잃고 출입문 구석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둘기를 어떻게 할 수는 없고 안녕 인사를 보냈다.
밖에 나갔다 돌아와보니 보이지 않는다. 짧은 시간이지만 몸을 회복하고 간나 보다. 비둘기 걱정을 하는 걸 보니 요즘 사정이 괜찮은가? 그건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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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안전하게
보금자리로
잘 돌아가길~~~
다른 새와 달리 비둘기는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아 보여요..
마음의 여유가 있으셔서 비둘기도 눈에 들어오는 겁니다..😃
전 비둘기 무섭...
저도요..ㅋ
비둘기까지 걱정하시다니..정말 그린트린님의 인품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