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시네마테크] 함께 영화를 만든다는 것 : 「화목한영화사」의 경우 (2026.07.21 ~ 2026.08.02)


[시네마테크] 함께 영화를 만든다는 것 : 「화목한영화사」의 경우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7월 21일(화)부터 8월 4일(화)까지 “함께 영화를 만든다는 것: 「화목한영화사」의 경우”를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화목한영화사」가 제작한 네 편의 영화 <아워 미드나잇>(임정은, 2021), <희망의 요소>(이원영, 2021), <절망의 요소>(이원영, 2023), <미명>(이원영, 2025)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9년에 설립된 「화목한영화사」는 창작자의 고유한 시선과 삶의 이면을 담아내며 작가주의 독립예술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온 제작사입니다.
2017년에 장편 데뷔한 이원영 감독은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를 하나씩 덜어내며 영화를 성립시키는 최소한의 조건을 꾸준히 탐구해 왔습니다.
신작 <미명>은 프로덕션 규모를 최소화해 동료이자 아내인 임정은 감독과 단둘이 완성한 작품입니다.
「화목한영화사」의 첫 작품 <아워 미드나잇>으로 데뷔한 임정은 감독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이를 자유롭게 변용하는 영화를 지향합니다.
비슷한 영화 미학을 공유하는 두 감독은 서로 스탭으로 참여하고 같은 배우를 ‘공유’하면서 함께 영화를 만드는 독립적인 제작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원영, 임정은 감독의 작은 창작 공동체가 구축해 온 영화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동시에 오늘날 한국 독립영화가 상업 시스템 바깥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영화를 지속해 나갈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상영 일정 : 2026년 07월 21일 (화) ~ 08월 02일 (화)
  • 상영관 : 서울아트시네마
  • 티켓가격 : 일반 9,000원, 단체 7,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상영작

아워 미드나잇

    * 드라마
    * 한국
    * 77분
    * 12세이상 관람가

학교 연습실과 옥탑방을 오가며 반 백수처럼 지내는 무명배우 지훈.
사내연애를 하던 중 말 못할 사건을 겪고 속앓이 하는 직장인 은영.
지훈이 한강 비밀 순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날, 두 사람은 우연히 처음 만난다.
한가로운 밤 산책이 위로가 되는 시간, 같이 걸을래요?



희망의 요소

    * 로맨스/멜로
    * 한국
    * 83분
    * 12세이상 관람가

남편은 오늘도 아내가 먹지도 않는 아침 밥상을 차리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한다.
그가 하루에 마주하는 유일한 사람은 아내지만 그녀와의 소통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내 또한 남편과의 관계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교직원인 그녀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 듯하다.



절망의 요소

    * 로맨스
    * 한국
    * 75분
    * 15세이상 관람가

유흥업소 마담으로 살아온 윤주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른 삶을 살고자 한다.
이원영 감독의 〈절망의 요소〉는 비좁은 집에 머문 채 깊은 고립에 처한 윤주가 밖으로 나가 서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여러 단계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변모하는 삶의 시간을 담아내는 영화의 방식은, 이 영화와 비슷한 제목을 공유하는 연출자의 전작인 〈희망의 요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서사 구조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신체를 파편적으로 관측하고 재배치하는 장면 구성에 있다.
카메라는 윤주의 얼굴과 신체 일부분을 비추면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현실의 단면에서 기록되는 몸의 형태를 주시한다.
시선이 어긋나고, 손을 뿌리치고, 초점이 맞지 않고, 끊임없이 흔들리는 장면들로 채워진 윤주의 여정은 그러나 절망으로만 종결되지 않는다.
생각지 못한 타인과 접속하며 윤주의 신체는 파편적으로 부서진 몸이 아니라 그녀 자신이 감각하는 주체의 장소로 되돌아온다.
절망의 끝에서 도착한 새로운 가능성의 장소를 제안하는 영화다.



미명

    * 로맨스
    * 한국
    * 64분
    * 15세이상 관람가

몽골 역사를 연구하는 남자는 아내와 소박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다음 날,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그 충격으로 목소리마저 잃게 된다.
어느 날 아내는 혼령이 되어 남자를 찾아오고, 남자는 그녀와 대화하기 위해 다시 목소리를 되찾아야 한다.




Layout provided by Steemit Enhancer hommage by ayogom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보고 싶네요.
소개글만 읽어도 구미가 팍 생겨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3
JST 0.104
BTC 63427.77
ETH 1877.48
USDT 1.00
SBD 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