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도전기] 고전동화 창작 그리기

제주도 생활을 접고 올라오면서 아내님에게 시간 여유가 생겼다. 매주 수요일만 가던 학원을 일요일도 추가로 등록했다(덕분에 나는 아이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ㅋㅋㅋㅋㅋㅋ). 매일 그림을 그리느라 창작의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즐거워 한다. 진작 이런 시간을 더 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다.

최근에는 '혹부리 영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몇 컷을 스케치 한 이후에 선생님께 확인 받고 채색에 들어간다. 채색을 완료한 후에 다시 선생님께 확인 받는다. 이번 그림은 "조금 더 프로답게 그려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아직 선생님 눈에는 안 차는가 보다. 내가 보기에는 잘 그렸는데 ^^; 아내님께 잘 그렸다고 바로 동화작가로 활동해도 되겠다고 칭찬하며 달랬다. 꾸준히 그림을 그리면서 내년 2024년에는 꼭 동화작가로 등단하길 바란다. 물론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아내님보다 조금 더 빠르게 등단하는 것이 목표다. 요즘 글 쓸 시간이 부족한데, 내년에는 사무실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 시간 여유가 생기면 좋겠다. 이사 가기 전까지 틈틈이 동화 작업을 해야겠다.

꿈이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더욱이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 하는 건 더 즐거운 일이다. 이런 환경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 아이들도 언제나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려가면 좋겠다.

아이는 어른을 보며 꿈을 꾼다.
어른도 아이를 보며 꿈을 꾼다.

아이도, 어른도 꿈 꾸는 사회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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