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육아일기#68] 너무 빨리 크는 아이들

in Avle 여성 육아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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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집에 올 때마다 부쩍 큰 듯한 아이들 모습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이번에 둘째는 기저귀와 빠이빠이를 했다. 예전에는 놀다가 쉬를 하고 난 후에 “아빠 쉬해쪄.”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놀다가도 쉬가 마려우면 화장실로 후다닥 뛰어 간다. 졸졸졸~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그렇게 정겨울 수 없다. 어제는 밤에 자는 중에 지도를 그리긴했지만 이것도 점차 안정되어 갈 거라고 기대된다.

또 하나 둘째의 성장은 표현하는 어휘가 늘었다는 점이다. 이제는 제법 문장으로 말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말을 불쑥 하기도 한다. 첫째에게 책을 읽어주느라 둘째를 약간 방치아닌 방치를 하게 되었는데 나에게 서운했나보다. 옆에서 뒤척이다가 아내님에게 쪼르르 달려가더니 “엄마, 심심해.”라고 말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리치고 울기 바빴던 녀석이 감정을 표현하고 대화하려는 모습을 보니 마냥 대견스럽다. “아빠, 아침이야!” “오늘 비 안 와?”라고 물어 보는 모습 역시 너무 사랑스러워 아침부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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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부쩍 어른스러워졌다. 동생을 괴롭히던 말썽쟁이에서 듬직한 형아가 되어가고 있다. 예전 같으면 자기 먼저 그네 밀어달라며 투정부렸을 아이가 이제는 직접 동생을 밀어준다. “율아 꼭 잡아. 조심조심.” “무서워? 형아가 멈춰 줄게.” 라며 동생부터 챙긴다. 흙파기 놀이를 할 때도 힘이 부족해 잘 하지 못하는 동생을 도와가며 놀아준다. 내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형아의 모습을 보여줘서 눈물이 날뻔했다. 그리고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아빠가 집에 없을 때 윤이가 엄마말 더 잘 듣고, 동생 잘 돌봐야 해.” 라고 몇 번을 말했던가. 아직 어린 아이에게 너무 큰 책임을 지운 건 아닌지 후회스럽기도 하다. 만약 내가 조금 더 안정적이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능력이 있었더라면, 조금 더 일찍 부에 관심을 가지고 경제적 자유를 갖춰 놓았다면 아이가 아이답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지낼 수 있었을 텐데...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큰 행복이다. 모든 부모님들이 그 행복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한다. 오늘도 세상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고마워. 사랑해. 축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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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님은 벌써 선한 좋은 아빠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더 좋은 부모들이죠.
제가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 정말 쑥쑥 크네요. ㅎㅎ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 보니
저보다 더 잘 클 거 같아 안심입니다 ㅎㅎㅎ

이미 좋은 아빠십니다. ^^

감사합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동영상 많이 찍어놔요 팥쥐형 그게 아쉽더리고요^^

이번주에 집에 가면 영상을 찍어놔야겠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혼자 쉬하고 뒷처리하고, 옷 입고 오는 막내를 보면 그렇게 이쁠 수가 없네요.

사는 것이 뭔지..더 예뻐해주고, 더 많이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엄마 여기한명 더 추가해요.

워킹맘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짧더라도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아이들에게 집중해야겠어요~!!
워킹맘님도 미안함보다 고마움과 사랑으로 더 채우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횽아 갑자기 기러기 됐어? 왜 1주일에 한번임?? ㅠㅠㅠ

회사에 메이다 보니 그렇게 됐네. 슬프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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