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377

in #avle-pool3 years ago (edited)

20230522_123916.jpg

라다크의 해미스 곰파에서 2시간 정도 올라가면 해미스의 말사인 고창 곰파가 있는데 여기 올라가느라 개고생 했다. 땀을 삐질 삐질 흘리고 숨이 콱콱 막히는데 스님께서 제공해준 버터차이다. 버터차가 짭쪼름하고 니끼해서 내 입맛에 잘 맞지 않아서 밀크티만 마셨지만 이 때는 개꿀맛이었다.

많은 돈으로 일시에 환심을 얻기 어렵지만 한 끼 식사로 잊지 못할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대개 사랑함이 지나치면 도리어 원수가 되고 아주 사소한 배려가 오히려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千金難結一時之歡 一飯竟致終身感 蓋愛重反爲仇 薄極翻成喜也. (前 115)

시절 인연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이 아니고 적재적소(適材適所)해야 성립될까 말까 한다. 화살이 여건의 과녁을 딱 맞추듯 양보다 질이어야겠지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마음만 못하다.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7
BTC 60086.08
ETH 1574.84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