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community characters: Day2]스팀걸 블랙을 만들어 보자
일전에 약속한대로 오늘은 스팀걸 블랙버전(다운보팅걸)을 만들어보겠습니다.
This is the second day of community character making.
Concept Development
스팀걸은 스팀CI의 색과 고전만화의 조합으로 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컨셉을 그대로 유지해서 색이랑 장식만 변경한 버전을 준비하려했습니다.
Today I will make a steemgirl black version that symbolizes Downvote.
At first I thought of the version that changed color and costume by inheriting the concept of the first version of the steemgirl.
@cagecorn님을 발로 밟고 채찍으로 @valueup님을 때리는 승리의 여신을 그리다가 관뒀습니다.
구상은 재미있는데 디자인이 지난번 것이랑 비슷해서 재미없네요.
머리로는 생각을 하고 손으로는 스케치를 하고 눈으로는 자료를 찾습니다.(멍때리면서 낙서했습니다.)
유튜브로 고양이 동영상을 보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던 중 구체관절 인형 얼굴 리페인팅하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도자기 인형의 한 종류였는데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아름답지만 차가운 질감. 인간의 형태지만 묘하게 왜곡된 인체. 제가 생각한 이미지에 딱 맞습니다.
몇 가지 인형제작업체의 모델을 조사해보고 디자인을 결정했습니다.
But it is boring.
Making variations of the first one is not enough.
This time, we will use ceramic dolls as a concept.
After researching sculptures and cartoons, I found out that the image of the girl I liked and the girl I wanted was the closest to the doll.
sketch
여러 인형회사 제품을 참고해서 아래의 버전을 완성시켰습니다.
I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version with reference to the products of various doll makers.
메이드, 사이보그, 미소녀의 컨셉이 조합된 것은 순전히 우연입니다.
The concept of maid, cyborg, and girl was included.
line work
펜선을 넣어줍니다.
ClipStudioEX 기본 G-pen브러시를 사용했습니다.
I will put the pen line.
I used the G-pen brush of ClipStudioEX app.
painting
비교적 평범한 스타일로 채색했지만 팔과 다리부분에만 그라데이션을 넣었습니다.
1도 망점 인쇄시절이었으면 그라데이션 톤이 들어갔겠지요.
아쉬워서 컬러로 재현해봤습니다.
I painted it in a relatively normal style, but I only put a gradient on her arms and legs.
This is a homage to a classic comic book artist.
done?
배경이랑 질감을 줘서 완성?해봤는데 뭔가 아쉽습니다.
Add background and texture.
Is this really done?
I missed something.
I want to make something more interesting.
typography and fx
이것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한단계 더 만져봅시다.
하얀 박스안에 그림을 넣고 게임화면처럼 만들어봤습니다.
옛날 브라운관 시절의 패미콤 등에서 유행했던 게임의 캐릭터 정보창 화면입니다.
레트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화면에 줄을 넣어서 브라운관의 티비느낌을 주었습니다.
Let's touch one more step because it is not fun when we finish here.
I put an image in a white box and made it look like a game screen.
It is the character information window screen of the game which was popular in NES of old days of CRT.
To make a retro feel, I put a line on the screen to make it look like a CRT display.
이름은 스팀걸 블랙, 직업은 뚝배기 분쇄자입니다.
조심하세요.
나쁜 짓하면 찾아갑니다.
여기까지 스팀걸 블랙 제작기였습니다.
Her name is Steam Girl Black, and the job is the pot crusher.
Look out.
If she does something bad, she will go.It was steemgirl Black making process.
Thank you for watching.
그럼 여러분 다음 시간까지 안녕!
See you next post!
좀 대박이네요! 차가운 이미지의 다운보팅걸! 뚝배기 브레이커라니 ㅋㅋㅋㅋ 외국인들은 못알아듣겠네요 ㅋㅋㅋ
(What? Pot breaker? what's that? 이럴듯 ㅋㅋㅋ)
금손은 언제나 부럽답니다~
ㅋㅋ 일부러 그부분은 번역안했어요.
궁금하면 물어보겠죠.
재밌는 컨셉이네요. 스팀걸을 보니 인형 조종사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스타워즈에 지브리에 짱짱맨 히어로등등... 소요님 만화랑 애니매이션 무척 좋아하시는군요 ^^
제가 인생을 덕후스럽게 살았습니다!
요즘건 잘 모르지만 옛날엔 참 좋아했죠.
다운받아도 왠지 황홀할것만 같은.......
캐콘님 밸류업님 밟을 사연 궁금해지네욧!^^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자원자들이었을겁니다.
다운보팅버전 만든다고 하니까 자처해서 맞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그림은 독특하네요. 동서양 만화의 느낌이 모두 들어가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그림체입니다. ㅋㅋㅋ
제가 일본만화랑 미국만화를 동시에 보고 자란 이도류 덕후입니다.
나쁜짓 하다 뚝배기 ㅎ ㄷㄷ ~해질것만 같아요~ㅎ 역시 잘그리십니다~^^ @SOYO님 10SBD기부 감사드려요~작가님에게 커피 인증과 soyo님 말씀 전달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달값이 내려서 얼마 안되지만 작가님에게 응원의 말씀 부탁드려요.
점심값은 되지 않겠어요.
섹쉬한 스팀걸이 .. 나쁜짓 하믄 쫒아와여?
ㅎㅎ 뚝배기 분쇄자 힘도 쎄보이긴 하네요
난 착하니까 ㅎㅎ
jsj님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산타할아버지 찾아올 정도의 착한 분입니다.
뭔가 묘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신체가 전반적으로 균형미를 벗어난것은
실험적인 것 같은데.
뚝배기 분쇄라니..좀 무섭기도 하군요.
구체관절인형으로 검색하시면 참고로 한 인형들이 나옵니다.
인간이 자신의 미의식을 투영해서 만든 물건인데도 인체의 비례가 묘하게 어긋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렇군요. 미의식을 투영하는 것.
사실 우리가 '미'라고 하는 것에는 개인적인 의식뿐아니라 시대적인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침투해 있는거 같습니다. 중세까지의 그림을 보면 여성을 표현할때도 그 여성의 직업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구체관절인형'이군요..
감사합니다.
이번 걸은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같아요
게다가 특기가 뚝배기 넥슬라이스
말 잘 듣겠습니다 ㅎㄷㄷ 😭
맞습니다.
이미지 파일 이름이 SF_maid.png 였습니다.
머리속에서 전투용 사이보그 스팀걸 블랙이 활약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렸습니다.
다운보팅용인데 심하게 매력적이라 탈락!
크흑...
예쁜게 좋아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역시 금손!!
원소주기율표상에서 어디있는지는 몰라도 고마운 손인것은 확실합니다.
저에게 밥을 먹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