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EN] 요즈음 쏠에게 영감을 주는 장소 - My Favorite Place to Create

우리 모두 스티밋이라는 공간에 무엇인가를 생산해 내는 'contents creator' 입니다. 최종적으로 contents 가 생산되는 공간은 책상위 컴퓨터이거나, 출퇴근 길의 핸드폰이겠지만, 영감이 생기는 장소는 모두 다 제각각 이겠지요.

특히 타블렛으로 많은 작업을 하는 저는 '책상 = 일하는 공간' 이라는 인식이 확실해서 인지, 어쩐지 영감이 책상에서는 잘 떠오르지는 않더라고요. 그런 제가 요즘 가장 많은 영감을 떠올리는 곳은 바로 집 앞 공원 입니다.

All of us are content creators who generate posts on steemit. Final space where the contents are produced will be a computer on a desk, or a mobile phone while commuting, but places where inspiration will happen are all different.

Especially for me, I do a lot of work with tablets, desk means 'working place'. Because of this reason, I rarely get inspiration from my desk. Beautiful park near my house is the place where I get ideas these days.

천천히 걷는 걸음, 그 때문에 눈앞에서 서서히 바뀌어 가는 풍경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소리들 ... 이 모든 것이 저에게는 무엇 인가를 구상하기에 너무나 좋은 조건임에 틀림이 없지만, 이곳이 '요즈음의 저' 에게 가장 적합한 '영감을 떠올리는 장소' 인 이유는, 제가 바로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에요.

Slow walking, changing scenes, moderate sounds that are neither big nor small... I'm sure that all of this creates a wonderful environment for me to create something, but the most critical point of this place is 'I'm raising a baby'

쇼핑몰이나, 카페에서는 제가 늘 무엇 인가를 해 주어야만 얌전한 아이가, 온통 초록으로 뒤덮인 뻥 뚫린 이 공간에만 오면 혼자 얌전히 앉아있다가 스르르 잠이 들곤 한답니다.

At the shopping mall or café, I should do somthing for my baby to make him peaceful, but when I come to this space, which covered in green, the baby sits alone and sleeps.

아이가 잠이들면 공원 곳곳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재빨리 콘티 작업을 하지요.

When the baby is asleep, I sit at a table in the park and take notes quickly.

계절이 바뀌어 가면 이곳의 풍경도 조금씩 바뀌어 가겠지요. 그 사이 저는 또 여기서 어떤 생각들을 떠올리게 될지 문득 궁금해 집니다.

As the seasons change, the landscape here will change. In the meantime, I wonder what will come to mind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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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를 그려주신 @leesongyi 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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